▲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군수, 도의원, 경북도 관계자,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의문화센터 건립은 도시재생 뉴딜사업(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2018년 8월 공모에 선정돼, 2019년 8월 국토부에 활성화계획을 승인받고, 2020년 1월 설계용역 착수, 그해 8월 공사 착공, 지난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도시재생 뉴딜 1단계 사업은 2018년 민선7기 출범 후 첫 번째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생활SOC 복합화사업과 연계해 295억원으로 추진 중에 있다.

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에 따른 후적지 개발을 고심하던 성주군은 하루 수백명이 이용하며 군민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의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버스터미널 부지에 성주의 랜드마크가 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구상했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예산확보를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최초 공모 시 도시재생뉴딜사업비 130억원으로 선정됐지만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진를 위해 부서 간 벽을 허물고 행정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 작은영화관 등 6개사업에 165억을 추가로 확보해 우수사례로 2021년 도시재생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사업으로써 노후된 성주버스터미널 건물을 철거하고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함께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창의문화교류센터를 건립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생활SOC 사업비 총 295억원 중 254억원이 투입된 창의문화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8천638.50㎡ 규모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지하1층에 117대 규모의 주차장, 지상1층에는 어린이집, 주민교류 커뮤니티 공간, 지상2층에는 가족센터와 돌봄센터, 지상3층에는 작은영화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1층에는 마을관리협동조합과 창업 공간, 커뮤니티 까페와 작은도서관을 설치하여 야외광장과 함께 주민이 모일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인근 상가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창의문화교류센터 인근 도시계획도로 확장으로 인도를 확보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버스와 택시가 정차할 수 있도록 차로를 추가 확보해 도로폭 협소로 인한 주변 불편을 해소될 것도 기대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버스와 택시를 기다리며 대기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건물 내 설치헤 주민편의시설 개선 또한 기대되고 있다.

성주읍 도심에는 그 동안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주차 공간 확보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 지하 1층에 117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거지 주차난을 해결할 것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주차장은 지역주민 30여명이 만든 '깃듦 성주 마을관리 협동조합'에 위탁 관리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로 재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의문화교류센터 1,2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가 들어서 영유아, 학생, 청장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간이 제공되고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건물 3층에 조성되는 농구장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는 입주한 시설의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으로 기능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3층에는 50석 규모, 2개관의 작은영화관도 계획되어 있어 인근 대도시를 나가지 않고도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을 통해 성주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고, 문화·복지·행정 거점시설을 확보하고 도심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성주읍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1·2단계를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주차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삶이 향상되고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1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창의문화교류센터 외에도 스마트 보행환경 개선사업,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성주시장 활성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창의문화센터 광장에서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주군

성주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시장창고 13동을 설치하고 전통시장 내 노후한 환경을 정비 완료했다.

특히 작년에는 도시재생 역량강화사업비로 성주전통시장 내 최초의 야시장을 개장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현재 도시재생 구역 내 실시중인 지중화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연말이면 시장길과 터미널 주변 도로는 깨끗한 가로경관과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주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성주읍 도심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환경 개선으로 즐거운 성주· 군민이 행복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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