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케이크 만들기…2회차 오색 만두 빚기…3회차 비빔밥 만들기…4회차 돈까스 도시락 만들기
영남경제신문이 주최한 ‘포항모자원 가족 쿠킹클래스’ 요리교실이 지난 26일 마지막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의 막을 내렸다.
‘포항모자원 가족 쿠킹클래스’ 요리교실은 포항모자원에 속해있는 6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친밀한 가족애를 갖도록 이끌어 주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요리수업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로 토요일마다 실시됐으며, 한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주지수 강사가 1회부터 4회차까지 화려한 이론 및 요리솜씨로 수업을 이끌어갔다.
첫 수업인 케이크 만들기는 단 것을 좋아하는 자녀들은 케이크 만드는 도중 손에 묻은 생크림을 입으로 닦아가며, 데코레이션을 했고 완성된 케이크는 미술관에 전시해도 될 만큼 아름다운 케이크로 탄생했다.
2회차 만두 빚기 수업은 만두 속에 들어갈 재료부터 손질해 만두를 찌는 것까지 진행됐다.
통에 다져놓은 고기를 한봉지 통째로 넣고 마늘과 소금 등 간을 하며, 만두 속 재료를 만들어나갔고 만두피(오색)에 만들어놓은 만두 속 재료를 넣은 후 각자 개인이 원하는 만두모양으로 빚으며 요리 실력을 뽑냈다.
3회차는 비빔밥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 비빔밥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를 다듬기부터 시작해서 채썰기, 나물 볶기, 지단 만들기, 양념장 만들기, 데코레이션까지 이뤄졌다.
마지막 4회차 수업으로는 돈까스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됐고, 돈까스 도시락을 만들어 모자원의 참여하지 못한 이웃 가정에게 만든 도시락을 전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4주동안 진행된 요리교실은 모자원에 입주한 가정에 쉽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요리를 교육하였으며 참여자 및 모자원 측은 모두 즐겁게 배우며 만족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자녀는 “엄마와 함께 다양한 요리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요리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앞으로는 엄마가 집에 오시기 전에 서프라이즈로 엄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항모자원 신인숙 원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행복한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