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대회 수상자를 포함한 참여자들과 주최측은 한자리에 모여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지역 장애인들의 그림 축제인 ‘제1회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 장애인 사생대회’ 시상식이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첫번째로 열리는 장애인 사생대회는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협회장 김영식)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관장 최봉현)했다.

경북지역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경상북도와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협회장,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서정한 본부장 등 대회 관계자와 수상자 및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부문과 비발달장애인부문으로 나눠 8월 16일 부터 9월15일 까지 공모기간을 가지고각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총235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두 번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32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10명) 장려상(19명) 등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이번 대회의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안상준(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씨에게 돌아갔다.

김영식 협회장은 “이번 사생대회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대회에 공모한 235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경북 지역 장애인들의 자존감이 향상하고 장애인 예술 활동지원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봉현 관장은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지만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독창적인 작품으로 풍성해진 대회였다고 평가한다”며 “특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생대회 수상작은 17일 부터 1차 경북권역재활병원 1층 로비(10.17~10.28)에서 2차 경산역(10.31~11.10)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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