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는 '미래의 의과학·의공학'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국내외 의과학·의공학 분야 석학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포스텍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재생의학, 신약개발. 예측의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를 연사로 초청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대 웨인 요코야마 부학장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억제 수용체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제어',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 교수의 '인간의 피부에서 영감을 얻은 생체 전자장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의 '의학과 건강관리 분야 응용을 위해 설계된 무기 나노 소재의 합성과 조립'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나갈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공동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 국회, 의료계와 공감대 형성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도 세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처음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기초연구 인프라가 잘 구축된 장점을 살려 바이오 의료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대한민국 의료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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