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 ‘동해안이 미래다!’를 주제로…시민의 믿음과 응원 저버리지 않을 것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경북동해안 발전전략 콘퍼런스’가 12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포럼으로 지역 내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의 ‘동해안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성학 국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해 경북도내 지역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강의에 앞서 경북을 대표하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은 인구, 사업, 관광, 환경자산 등이 여타 지역대비 월등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화제를 전환해 지역이 가진 ‘고령화의 심화’, ‘지속적인 인구감소’, ‘사업구조의 노후화’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으며, 지역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3대 발전전략으로 경북도의 신산업 벨트, 해양웰니스 관광벨트, 영일만 국제물류 벨트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수많은 3대 발전전략의 세부사업 중 주요 10가지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환동해 발전에 방향과 비전을 시각화했다.
우선 신사업 벨트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포항시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동해안 에너지 융복합 벨트’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주요산업단지가 밀집한 포항시를 예를 들어 최근 블루밸리·영일만 산단 등에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신약·해양 바이오, 원자력 및 풍력 에너지 등 신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세부지표를 통해 설명했다.
따라 향후 포항시는 기존 노후화된 철강 관련 사업에서 탈피해 이차전지, 수소연료 사업 등 신산업 지대로 재탄생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외 경주·영덕·울진 동해안 지역에서도 에너지 융복합 벨트 구축을 위해 원자력 및 수소에너지 중심 산업 단지가 구축되고 있음을 청자에게 알렸다.
두 번째로 해양웰니스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원으로 포항시 영일만 일원 마린시티·청년 해양 문화파크 조성 사업과 호미곶 일원의 국가해양 정원 설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함께 환동해 지역의 경주, 영덕, 울진지역에서도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강구항 건설과 해양치유단지, 문무대왕 역사관, 한국해양문화 교육진흥원 등이 설립돼 시너지를 발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영일만항 개발 및 배단지 조성을 통해 환동해 지역에 입주하고 있는 신사업들의 물류 활로를 열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에도 필수적인 요소임을 거듭 설명했다.
김성학 국장은 강의를 마치며 “신사업 유지를 통한 연구인력, 노동자들의 유입, 때 묻지 않은 관광 요소를 활용한 세계적 관광지 개발을 위해 경북도는 수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도민들의 믿음과 응원은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의 ‘동해안이 미래다!’ 강의는 영남경제신문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됐으며, 행사 영상은 향후 영남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