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신도시간 통로 ‘교집합’...6개 동 총 469가구 규모 예정...KTX역세권·에코라이프 누려

▲ 포항북구 우현동에 예정된 아파트 조감도. ⓒ영남경제 자료

포항 세화고등학교와 인접한 북구 우현동 348 일원에 숲세권 ‘빅 브랜드’ 아파트가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세화고 주변 주택단지는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숲세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 주택 건설업체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 유명 건설사가 시공하는 소위 ‘빅 브랜드’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포항시 교통영향평가심의 통과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6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84㎡ △109㎡ 3개의 다양한 평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 중 ‘국민평형’ 전용 84㎡가 주력 물량으로 예정됐다. 특히 이곳에는 포항시 최초 5Bay(베이) 설계가 도입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포항북구 대표 도심과 KTX포항역 인근 신도시의 비전은 공유하면서, 동시에 전원주택에 사는 듯한 청정 ‘숲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숲세권 프리미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녹지 입지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단지는 원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 인접한 도로인 ‘아치로’를 이용해 동쪽으로가면 우현사거리, 학산동, 용흥동, 대신동, 창포지구 등 북구 도심지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이곳에는 경북과학고, 포항중, 포항초 등 우수 학군은 물론 롯데백화점, 영화관, 죽도시장 등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도 밀집돼 입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포항의 대표 관광지 영일대 해수욕장과도 가깝다.

사업지 서쪽으로는 대규모 포항 신흥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중인 이인도시개발지구(흥해읍) 등 KTX포항역 인근 역세권개발사업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아치로에는 포항시의 도시계획이 잡혀있는데, 2단계 구간(연장 1.43km)이 개발 완료되면 신도시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사업지가 북구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통로로 양 지역의 ‘교집합’ 입지로 거듭나는 셈이며, 이를 통해 KTX포항역, 포항IC로의 접근도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빨라져 시외 진출·입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포항 원도심과 신흥 주거타운을 잇는 것에 더해 청정 자연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단지는 숲으로 둘러싸여있으며, 바로 앞에는 작은 물가인 ‘아치지’도 위치해 입주민들이 ‘에코라이프’를 누리며 간단히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 북구 비규제지역 물량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보유 여부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도 70%까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포항시에는 올해만 이미 네 자릿수 가구가 공급됐고, 청약자는 수만명 몰리며 수요와 공급 모두 ‘역대급’으로 활발한 상태다. 높은 미래가치와 관심도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포항시에서도 점차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도심과 신도시 양쪽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청정 자연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찾는다면 이번 분양 소식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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