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정수 374명에 723명 출마…36개 선거구 무투표 확정

ⓒ윤주희 기자
ⓒ윤주희 기자

지난 13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경북 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대구는 평균 1.7대 1, 경북은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선관위에서 지난 13일 마감한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도내 후보자는 총 723명으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울릉군 광역의원 선거에 1명을 뽑는데 5명이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도내 후보자는 지난 7회 선거 때 872명보다 149명이 줄어들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의 2파전이,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종식 후보와 임준희 후보, 마숙자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각각 4명과 5명이 출마했지만 이번 선거는 2파전과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정수 23명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57명이 출마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로 등록한 여성은 1명도 없어 경북도내 단체장 후보는 57명이 전부 남성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83명이 출마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57명이 출마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줄어들었고 예천군은 국민의힘 김학동(현 예천군수) 후보가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의원정수 55명의 광역의원은 106명이 출마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광역의원도 지난 선거에서는 133명이 출마했지만 이번 선거는 106명이 출마했으며 17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나왔다.

광역의원 무투표 선거구는 포항시 제1·5·7선거구, 경주시 제1·4선거구, 안동시 제2선거구, 구미시 제1·4선거구, 영주시 제1·2선거구, 영천시 제1선거구, 상주시 제1선거구, 문경시 제1선거구, 고령군선거구, 군위군선거구, 의성군 제2선거구, 청송군선거구 등이다.

문경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박영서 후보는 재산 신고액이 166억4천665만원, 납세실적도 31억7천13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로 꼽혔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낮은 후보는 안동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김대진 후보로 신고액은 -13억6천368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원정수 6명의 광역비례의원은 13명이 출마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기초의원은 251명 정수에 491명이 출마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549명이 출마했던데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자가 58명이 줄었다.

최연소 후보는 기초의원 선거구인 경주다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주 후보다. 2003년 9월생, 만 18세로 대구대 행정학과를 재학중이며 재산은 ‘0’원으로 신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예천군라선거구, 칠곡군가·라선거구, 의성군마선거구 등 4개 기초의원 선거구가 단독출마로 인해 무투표 선거구가 됐다.

기초의원 비례는 정수 37명이 51명이 출마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기초의원비례도 울릉군, 경주시, 문경시, 예천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진군 등 14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