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대상 식품안전관리체계 안전망 강화...SNS·라이브커머스 활용 지역 식품산업 육성...포항맛집 10味 기반 음식관광 프로그램 운영...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관광 활성화 DB 구축
포항시는 올해 식품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방위생, 영양 및 식단 관리, 건강식단 제공 등 단체 급식시설의 식품인전관리체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식품매개 감염병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인 식품안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기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위주로 운영되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사업장 급식소, 일반음식점 등까지 범위를 넓혀 식품안전관리센터로 확대한다.
먼저 올해 7월까지 어린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위주의 포항시 Ⅰ·Ⅱ 어린이집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는 포항시 Ⅱ 어린이집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전담해 포항시와 울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연합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28일부터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법률 시행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기능을 어린이집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로 센터 기능을 확대하게 된다.
또 향후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건립시에는 일반음식점, 사업장 등까지 식품인전관리체계 안전망을 전 시민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주방위생, 영양 및 식단관리 등의 제공으로 집단급식시설의 식품관리체계 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
또 생애주기별로 올바른 식생활 및 식품안전 체험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식품산업 및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와 DB 구축사업이 가능해진다.
포항시는 올해 식품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운영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식품진흥기금 5천만원이 투입된 이 용역은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운영방안 및 식품산업·식품안전 진흥방안 연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 용역이 마무리되면 포항시는 2024년도 중앙부처에 사업을 건의하고 대책수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식약처 등 중앙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및 연계사업의 발굴하며 중앙부처 및 관련 사업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의 날,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 시 전문가 토론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건립에 총 15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는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건립이후 정상적인 운영이 되면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 관리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항시는 올해 맞춤형 식품 안전관리 및 관련 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SNS, 라이브커머스 등 소비트랜드 변화에 따른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위생취약업소 중심의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포항 온라인 HACCP 식품박람회의 라이브커머스관 10개소를 운영했고 시민이 마음편히 외식하는 ‘안심식당’을 2천31개소를 지정했고 송도·해도·오천 등 외식특화거리 80개소에 위생환경개선 지원도 확대했다.
또 포항시는 포항물회, 구룡포대개, 과메기 등 10종을 포항맛집 10味에 선정하고 10味 10배 즐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시민 15개 팀이 참여한 불빛축제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홍보에도 나섰으며 타 지역 관관객 15개 팀을 초청해 1박2일 현장체험도 실시했다.
지난해 성과에 만족치 않고 올해는 포항맛집 10味에 기반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눈에 맛보는 포항맛집 10味 지도’를 제작하며 홈페이지 및 SNS 홍보에도 나선다.
음식전문가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시식회도 개최하며 포항푸드 스템프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관광협의회 등 유관단체 연계 소확행 미식여행 관광코스 개발로 운영 고도화 작업에도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음식축제 개최로 지역 먹거리 소비촉진도 하꼐 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경북야심만만 식도록축제, 포항맛앤락 페스티벌,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제1회 포항 킬키트&HMR(가정 간편식) 요리경연대회 개최 등이 제시되고 있다.
올해는 기업·지자체·시민들이 참여한 급식문화 탄소중립 실천 협력운동을 전개하고 친환경 위생관리 지원 및 유관기관 연계 친환경 녹색급식 교육과 홍보를 통해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 급식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4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식품제조, 외식업소 등 관내 7천800여 개소 및 관내 외식조리계열 대학생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는 ‘포항푸드 스토리텔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식품제조업소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이해와 음식 스토리텔링 콘텐츠 교육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각종 식품박람회 등 행사에 참석기회를 제공하며 지역내 식품제조가공업소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도 지원해 가기로 했다.
외식업 특화지구별 찾아가는 SNS 마케팅 교육도 실시하며 청년식객단 및 대학생 먹거리 보안관도 운영한다.
면적 30㎡ 미만 소규모 음식점, 배달 음식점 등 위생취약업소 환경개선 지원과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 운영 및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해 위생 클린 업(UP)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HACCP 모바일,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설별 자동기록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맞춤형 스마트 HACCP 식품안전관리에도 나선다.
포항시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역량강화 지원으로 안전 음식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