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현대성 더해 인기몰이 중인 자매떡집…차별화된 경영철학으로 특별한 제조비법까지…R&D투자 등 미래지향성서 차별화·숨은 비결
한국, 중국, 일본 등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통 음식인 ‘떡’에 관한 한 유래는 맛과 식감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쌀과 곡류로 반죽을 한 주재료를 써서 각 나라마다 전통적인 방식과 내려오는 풍습에 따라 만들어지며 나라마다 명절에는 꼭 갖추어야 할 전통 음식 중에 떡은 빠질 수 없는 음식이며 그 비중도 매우 높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에 속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떡의 내력과 역사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특히 1950년도 6.25전쟁 이후에는 우리나라는 당시 전쟁 폐허로 인한 논농사가 여의치 않고 보릿고개라는 연명(延命)의 특수한 시대로 식량 고비를 겪으며 국민들은 식량난에 허덕이며 가정마다 살림살이가 궁핍하기 짝이 없었다.
세간에는 밥 지을 쌀도 없는데 떡을 해먹는다는 것과 술을 빚는다는 것은 생각조차 힘들었다. 즉 배부른 넋두리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태수 계급의 사대부 집안과 특권층에서나 떡을 만들어 먹는 것에 가능했고, 일반 서민들은 아예 엄두조차 내기 힘들어 떡을 즐기기엔 사회적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떡은 관용적으로 ‘좋은 것’에 비유된 말이다. “이게 웬 떡이냐”라는 말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과 행운이 찾아올 때 주로 쓰이는 관용구다.
또한 “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우리 생활에 자주 혼용되는 말로 떡에 대한 평가는 후하고 일반인들에게 누구나 먹고 싶다라는 충동이 떠오르는 음식 중 으뜸이다.
실제로 한 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주변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곤 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내려와 기쁜 일이나 이사를 왔을 때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우리의 전통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목은 공무원들의 인사발령 시기에 평소엔 먹을 일이 드문 떡을 넉넉히 식후에도 한가득 남을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물론 젊은이들에게 요즘 대표 먹거리인 치킨, 피자에 그 자리를 밀리거나 양보하곤 했지만 또다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복고풍이 유행하며 전통 떡도 다양한 종류로 가세를 더했다.
신개발품인 기념 케이크 떡들이 인기리에 젊은 세대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판매 개척과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와 같이 떡은 전통 먹거리 중 우리 생활에 특히 밀접한 음식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 일상에서 떡의 쓰임에는 전통 민속일, 회사 창립기념일, 가정의 대·소사 기념일 등에서 많이 찾고 있으며 그 가치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그 유명세로 찾는 이가 줄을 잇는 업소가 있기에 강력 추천을 한다.
바로 포항 장성동에 위치한 ‘자매떡집’을 꼽을 수 있다. 이 집에서 만드는 떡은 벌써 유명세를 타며 많은 사람들이 꼬리를 문다.
우선은 사용하는 재료부터 여느 떡집과 비교되는 차별성에 탁월함이 있다. 좋은 식재료가 아니면 선택하지도 않는 고집을 이 집만의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자매떡집’의 젊은 자매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주문한 떡을 납기에 맞춰 정성을 다해 빚으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일념으로 정성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내며 고객의 기호에 따라 주문된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여 최선을 다해 제품을 출하한다.
주로 납품되는 곳은 관공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행사용 기념일에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요구에도 친절하게 대응하는 모습에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시작된다.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일반 가정에도 결혼 이바지 떡, 아기 백 일, 돌, 조문 답례 등 다양한 떡이 주문되고 있다.
요즘 인기리에 있는 퓨전 설기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메뉴다.
오레오누텔라 설기, 딸기잼 설기, 흑미샌드, 캐릭터 설기, 단호박크림치즈 설기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떡은 일반 떡집과 차별화된 경영철학으로 연출된 제조 비법의 특별함이 엿보인다.
또한 이니셜 마킹으로 예쁜 문구를 새긴 개별 포장도 주문에 따라 제조 가능하다. 즉 특별함을 강조하는 부분의 추가적인 비용도 주인이 부담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배려한 점도 ‘자매떡집’만의 경영 노하우다.
100% 현미와 저염식으로 제조되는 공정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깊은 생각과 배려의 철학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당뇨환자에게도 특별한 맞춤식과 견과 듬뿍 흑미 영양 떡은 인기 절정에 주문이 쇄도를 한다.
이처럼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떡의 영양과 연구에 끊임없는 메뉴 개발을 위한 노력은 주인의 방향성과 기업의 R&D 투자와 같은 미래지향성에서 일반 떡집과는 차별되는 노하우와 숨은 비법이 아닌가 한다.
봄의 화신과 함께 야외로 향한 발걸음이 차츰 늘어나는 화사한 계절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금, 인근 공원 소풍이나 여행, 산행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는 자리에 꼭 필요한 우리의 전통음식 먹거리인 ‘떡’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