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재개발 3곳, 재건축 5곳 추진 중…총 7천786세대 공급예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재개발사업은 ‘원평1구역’을 비롯해 3곳에서 추진되고 있고, 재건축사업은 2019년 착공을 재개한 ‘원평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재개발은 모두 원평동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이다.
이곳은 원평동 330-2번지 일원 5만9천162㎡ 대지면적에 최고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610세대를 공급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받았고 시공자로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큰 사업규모를 가진 곳은 ‘원평2동 재개발사업’으로 원평동 7-43번지 일원 대지면적 8만17㎡ 에 최고 49층 공동주택 2천2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1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2018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2020년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또 원평동 24번지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원평구역 재개발사업’은 최고 30층 공동주택 861세대를 공급한다.
시공자는 지난 2021년 5월 포스코건설을 선정했고 지난 달 14일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았다.
한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모두 5곳으로 ‘원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착공을 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원평주공아파트는 지난 2016년 7월 착공과 함께 분양을 시작했으나 건설사의 사정으로 같은 해 12월 공사가 중단됐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9년 12월 광신종합건설과 손잡고 착공을 재개했다.
형곡동 147-2번지 일원에 위치한 ‘형곡3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17년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같은 해 10월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지난 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을 준비 중이다.
시공자는 지난 2019년 10월 금호건설로 선정해 공동주택 7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공단4주공아파트’는 지난 해 11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고 추진 중이다.
이곳은 공동주택 7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고 시공파트너로 HJ중공업을 선정했다.
또 송정동 4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249세대를 공급하는 ‘송림아파트’도 지난 2020년 3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았다.
중흥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늦게 시작한 ‘형곡4주공아파트’는 지난 해 6월 정비구역이 지정됐고 같은 해 8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승인을 받고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설립은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주민총회를 거쳐 설립해야 한다.
이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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