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제65차 미분양관리지역 발표...전국 5곳 지정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포항시와 경주시가 나란히 제6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1일 포항과 경주지역을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가 있어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분양관리지역은 포항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강원 평창군, 충남 아산시, 경남 사천시가 포함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적용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 까지다.
이번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에 포항시의 정부규제지역(남구 동지역) 및 북구 학잠동, 항구동은 제외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말 미분양 수가 2천919세대로 급증한 후 1월말 2천943세대, 2월말 3천240세대로 3개월째 상승세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말 120세대였던 미분양 수는 지난 1월말 509세대, 2월말 1천770세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할 때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예정자는 사전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임대주택사업, 정비사업, 100세대 미만의 주택사업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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