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2만6천333㎡규모...548세대 공급 계획...정비구역 지정여부 관심 고조
경주시는 지난 3일 안강 경림소망구역일대 2만6천333㎡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입안 제안에 따른 주민공람을 공고했다.
이 구역이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경주지역 최초의 재개발정비사업이 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용적률 252.09%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공동주택 54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기준으로 △39m2 43세대(임대) △49m2 137세대 △59m2 143세대 △74m2 114세대 △84m2 111세대 등 중소형대로 구성됐다.
주차대수는 세대별 1.3대로 계획됐다.
이곳은 안강초, 안강중, 안강전자고가 인접해 있고 형산강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안강역과 68번 지방도를 이용해 광역교통여건과 경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고기간은 지난 3일부터 내달 1일 까지며 오는 17일 안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초기단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경주 성건동 374번지 일원에 가로주택정비조합이 설립되는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경주 첫 재개발구역지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만희 기자
hee0148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