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로 3개월간 102p선 유지...전월대비 0.1p 소폭 상승 기록...가계수입전망 전월比 2p 올라...금리·물가전망 높은 수치 계속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째 102p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 2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2.5로 전월대비 0.1p 소폭 상승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7)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월대비 1p 상승해 현재보다 향후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가계수입전망CSI(99)은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2p 하락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으로는 현재경기판단CSI(73), 향후경기전망CSI(91)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승하며 경기전망개선을 기대했다.
가계 저축 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가계저축CSI(89)는 전월과 같았으며,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가계부채CSI(104),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 물가수준전망CSI는 각각 138, 149로 전월과 같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은 94로 전월대비 2p 하락해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어 취업기회전망CSI 91로 전월대비 5p 상승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대비 2p 소폭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평균소비자심리지수 대비 0.6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월 전국평균 소비자심리지수는 103.1로 전월대비 1.3p 감소한 수치를 기록해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와 격차를 크게 줄였다.
세부적으로 전국평균지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항목은 현재생활평편CSI(87)로 전국평균 90대비 3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높은 차이를 보인 소비지출전망CSI(108), 현재경기판단CSI(73)는 전국평균보다 2p씩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