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원도심 상권중심지였던 오거리 홈플러스 죽도점 일대에 준초고층 주상복합이 추진되고 있어 역사로 남았던 ‘포항 오거리’ 상권이 부활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제이에이치홀딩스㈜는 홈플러스 죽도점 인접지역에 49층 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가운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이 일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원도심 지역에서 처음으로 건립될 예정인 해당 주상복합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전용면적 84㎡, 98㎡, 149㎡, 150㎡로 총 452세대 에 달한다. 지상 1~5층까지는 복합 상업시설이 유치되고 7층부터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이 주상복합은 ‘포항 오거리’라는 최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포항지역 중 그 어떠한 지역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동빈내항과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영일만 바다와 직선으로 2km 내외로 위치해 있어 도심지에서 바라보는 최적의 바다 경관을 자랑한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바로 옆 블록이라 1분도 채 걸리지 않고 인근에 영흥초등학교가 있어 학군도 양호하다.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도시장도 10분이면 충분하다. 힐링과 건강을 찾기 위해 요새 뜨고 있는 포항 철길숲은 15분이면 만나볼 수 있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송도해수욕장 역시 20분선에 도달이 가능하다.

도보뿐 아니라 자동차 이용도 용이하다. 포항시내 한복판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남·북구 관계없이 동지역이라면 20~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오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또한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중심지 특성상 여러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들이 즐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49층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 세대 50% 이상이 송도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오션뷰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사업시행자 측은 해당 주상복합 1층부터 5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는 국내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고, 메디컬·클리닉센터 위주로 꾸려 입주민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오거리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단지 특성상 죽도시장 및 홈플러스 이용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한 현 상황을 고층 주상복합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제이에이치홀딩스 관계자는 “구도심 최초 랜드마크 역할을 할 주상복합으로 선보이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입주민들이 최고로 만족할 수 있는 주상복합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