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시행자는 민간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을 통해서도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설을 앞두고 대구지역 기업 절반 가까이가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로주택정비조합 사업자에게는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대구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36개 조합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개 사업은 착공을 했고 5개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8개 사업은 건축심의 중이며 1개 사업은 지정개발자 고시를 한 상태다. 나머지 20개 사업은 조합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남구 대구대명(LH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6곳, 동구 신라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대구방촌(LH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6곳, 북구 삼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동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6곳, 수성구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 범어풀비체힐즈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8곳, 중구 반월당 행복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남산3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10곳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IBK기업은행이 20일 가로주택 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에서 이달 기준 연 이자율 2.9%로 정비사업비 대출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세빈 기자
bin1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