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시 문경’ 외쳐온 고윤환 문경시장의 10년 간 성과 집중 취재
“시민 모두가 잘 살기 위한 복지도시 문경”
고윤환 문경시장이 외쳐온 시정 목표다.
복지도시 문경은 시장 혼자만의 외침이 아닌 시정 전반에 녹아들어 문경시 구석구석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들 성과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으며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경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주요 수상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주관 2021년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최우수상,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제1회 지방자치복지대상 대상, 2021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상, 경상북도 청소년자원 봉사대회 대상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0년간 복지 분야에 60여개의 상을 받는 등, 괄목상대할 만한 엄청난 성과를 거둬, 타 시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부러움을 삼과 동시에 문경시 자체로서는 매우 뜻깊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본지는 이 같은 대외적 평가를 이끌어낸 문경시의 복지정책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봤다.
◇마음 편히 아이 낳고, 안전하게 키우는 문경시
문경시는 지난 2018년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 시행해오고 있다.
첫째 36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특히 셋째 이상 출생아의 10년 만기 보장성 건강보험료 지원, 임산부 검사비, 출산 육아용품 대여, 신혼부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에 12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했다.
또한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아동이 마음껏 뛰어 놀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를 개관했으며,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운영비 및 환경개선비를 지원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고,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지원 등을 통해 아동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했다.
청소년 육성을 위한 예산도 적극 투입해왔다. 시는 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고, 방과 후 학습과 취미활동을 지원을 위해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천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상담 복지센터에 학업, 직업진로 등을 지원해왔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시행해 온 결과 문경시의 출생아 수는 2019년, 2020년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합계출산율도 1.291명으로 전국 260개 시·군·구에서 26번째로, 전국 0.837명, 경북 1.003명에 비해 현저히 높다.
◇마땅히 존경받는, ‘장수도시 문경’의 어르신들
장수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노인복지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 14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시내 387개소의 경로당을 보수했고, 찾아가는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실버체조 등 다양한 교육과 행복도우미 파견으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2년 15억 규모였던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5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에는 8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동네점빵, 우리표고와 같은 시장형 사업을 확대·운영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끌며 틈새시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2020년 국가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해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확대했고, 38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보훈회관을 새로이 건립하고 재향군인회관도 리모델링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더불어 잘 사는 문경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년간 23만 가구에 825억원 규모의 기초생활 맞춤형 급여를 지원했으며, 동시에 변동집계 현황을 매년 100% 정비해 복지재정 누수를 막고 있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4천911가구에 생계·의료·연료비 등 28억원을 지원해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1천539가구에는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22억원을 지원했다.
저소득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급여 진료비를 지원하고,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 등을 위해 사례관리를 더욱 내실화했다.
◇“코로나19에도 안심”, 사회안전망 강화
코로나19의 신속 대응을 위해 1만9429가구에 재난지원금 107억원을 지원하고 감염병의 장기화에 따른 긴급복지 지원 3천972건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돌봄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 853가구에 7억원을 지원하고, 2천122가구에 생필품패키지를 보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어르신 안녕 살피미 사업’과 다양한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으로 정서적 지원과 밑반찬 지원으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 및 장애인시설 23개소에는 예비비 1억8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이동형 음압기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의류소독기와 위생복도 보급해 안전도를 높였다.
◇“장애인은 내 이웃”, 장애통합 복지 실현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위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을 2014년 신축하고, 2016년 장애인 전용 체육관인 온누리 스포츠 센터 건립, 2019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증축해 쾌적하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및 저소득 재가 장애인 지원을 위해 활동지원서비스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재를 통해 확인한 문경시의 복지 향상 성과는 10여년 새 급격히 성장해왔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고윤환 시장 취임 이후 펼쳐온 남다른 시정 철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윤환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의 복지 분야 시책을 밑거름으로 공정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따뜻한 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