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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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꺾이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작년 12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5.1%로 전월(99.7%)에 비해 4.6%p 하락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496건으로 집계됐으며 1월부터 10월까지 월 100%대를 유지하던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2월에 연중 최저로 떨어졌다.

실제로 대구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은 낙찰가율 99.7%로 연중 처음으로 100%를 밑돌아 감정가보다 싸게 낙찰 받는 사례도 발생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12월 낙찰가율 95.1%는 역대 최고치를 보인 3월 낙찰가율 122.8%에 비하면 27.7%p나 크게 떨어졌다.

대구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12월 87.4%로 전월(90.2%)에 비해 2.8%p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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