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일신아파트’ 44.64% 올라
내달 개통 앞둔 KTX 서대구역
5km 내 아파트 상위권 휩쓸어

ⓒ윤주희 기자
ⓒ윤주희 기자

대구 서구지역의 아파트 3.3㎡당 매매가액이 최고 44.64%의 연간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X 서대구역 개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서대구역에서 5km 이내 위치한 아파트들이 연간 상승률 1~7위를 차지했다.

12월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은 구미~경산 간 대구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국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 산업선과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서대구~의성 간 대구경북선 신공항 연결철도, 도심 트램 등이 잇따라 연계되는 신설역이다.

KTX 서대구역 개통 뿐만 아니라 인근 낙후지역의 도시개발, 환경정비와 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까지 있어 서구지역의 획기적인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구지역 연간 상승률 1위는 중리동 ‘일신아파트’로 나타났다. 1982년 4월에 준공돼 39년 된 ‘일신아파트’는 연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평(3.3㎡)당 천만원을 기록하며 44.64%가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일신아파트’는 평당 전년 737만원에서 올해 1066만원으로 현재 55.12㎡형 기준 매매 하한가는 1억9000만원, 상한가는 2억1500만원으로 조사됐다.

2위는 내당동에 위치한 ‘광장타운2차’로 1987년 6월 준공돼 34년 된 2개동 180세대며, 평당 전년 1028만원에서 1436만원으로 39.69%가 올랐다.

시세정보는 101.85㎡형으로 매매 하한가는 5억4500만원, 상한가는 6억2500만원, 127.4㎡형은 매매 하한가가 5억6500만원, 상한가 6억6000만원이다.

3, 4위 아파트도 평당 연간상승률 30%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내당동에 위치한 ‘코오롱맨션’으로 1985년 12월에 준공돼 36년이 지났지만 평당 전년 685만원 대비 917만원으로 33.87%가 올랐다.

전용면적 74.65㎡형 매매 하한가가 2억4000만원, 상한가 2억7000만원, 84.73㎡형은 매매 하한가가 2억7000만원, 상한가 3억2000만원이다.

4위는 중리동에 위치한 ‘진달래2차’ 아파트로 1983년 5월에 준공돼 38년 된 아파트로 6개동 240세대 아파트다.

연간 가격 상승률은 평당 695만원에서 전년 대비 904만원으로 올라 30.07% 상승했다.

전용 면적이 각각 50.13㎡, 56.34㎡, 70.11㎡로 총 3가지며, 50.13㎡형 기준 매매 하한가는 1억6500만원, 상한가는 1억8500만원이다.

5위 ‘평리동서3차’ 아파트는 1983년 12월 준공돼 38년이 지난 아파트로, 2개동 150세대로 구성돼 있다.

‘평리동서3차’ 아파트는 평당 전년 797만원 대비 1025만원으로 28.61%가 상승했고 전용 면적이 각각 61.29㎡, 79.42㎡로 총 2가지다.

61.29㎡ 기준 매매 하한가는 2억2500만원, 상한가는 2억6000만원 ,79.42㎡형은 하한가가 2억4500만원, 상한가는 2억8500만원이다.

6위는 내당동에 위치한 ‘광장타운1차’ 아파트로 1984년 3월 준공돼 37년 된 6개동 672세대 아파트다.

‘광장타운1차’는 평당 전년 1389만원 대비 1761만원으로 26.78%가 상승했으며, 84.99㎡형 기준 매매 하한가는 5억7000만원, 상한가는 6억4000만원, 126.27㎡형 매매 하한가는 6억8000만원, 상한가는 7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7위는 중리동 ‘신세계아파트’로 평당 전년 623만원 대비 787만원으로 26.32%가 올랐다.

전용 면적이 각각 56.59㎡, 60.48㎡, 66.22㎡로 총 3가지며, 66.22㎡형 기준 매매 하한가는 1억6000만원, 상한가는 1억8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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