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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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대기물량이 2만세대에 달하고 있다. 사상초유의 빅뱅(대폭발) 상황이다. 분양대기 물량은 모두 6개월 이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입주대란이 우려된다.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은 대구지역 1년 분양물량과 맞먹는 수치다.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분양이 임박한 아파트와 사업승인을 신청한 아파트 물량을 포함하여 줄잡아 2만여세대에 달하는 신규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 이내 분양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분양물량 만해도 민간공원 특례사업 3개 공원의 7천139세대와 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 4천20세대를 비롯해 학잠지구 1천488세대 등 모두 1만5천여세대에 이른다.

분양물량이 폭주하면서 아파트 건설사들은 하루라도 앞당겨 분양하기 위해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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