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시장 강세, 실적 상승 기대
일본의 탄소섬유 수출 규제 위험, 국내산 대체의 가능성



아진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주가 상승률31.58%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집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탄소섬유 중간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탄소섬유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장되면서 1분기 영업 이익이 87억원으로, 작년 12월의 36억 대비 232%라는 매우 큰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이 탄소섬유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 탄소섬유 중간재를 개발중인 동사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탄소섬유 생산량의 약 60%를 미쓰비시, 토호, 무도레이 등의 일본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섬유 수출이 규제되는 상황이 우려되는데,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동사의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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