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올들어 큰 폭 감소...6월까지 음식점주점업 40개, 숙박음식업도 40개 감소...점포수 감소에 매출의 견조한 유지세

상권분석 업종별 추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 업종별 추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구 4만3천의 성주군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주읍 주요 상권인 경산네거리를 중심으로 500m내의 상권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요식업의 경우는 점포가 늘었다가 올해들어 감소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꿋꿋하던 성주읍 경산네거리 상권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그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경산네거리 상권의 음식점 및 주점업은 2019년 12월 294개에서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322개로 28개가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코로나19가 2년 가까운 장기화 추세로 넘어가면서 올해 6월까지 다시 40개 업소가 줄어 들었다.

숙박 음식업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2019년 12월 299개에서 지난해 말까지 326개로 27개로 늘었다가 올해 6월까지 40개가 확 줄었다.

업종별 매출 분석에서는 갈비·삼겹살 가게의 매출액은 2월 136건 598만원에서 6월에는 139건 821만원으로 서서히 오르다가 7월 들어 141건 661만원으로 떨어졌다.

음식점 주점업은 올해 2월 524건 972만원에서 점포수가 감소되며 6월에는 573건 1230만원, 7월에는 588건 1219만원으로 견조한 매출액 유지를 나타냈다.

성주읍 경산네거리의 하루평균 유동인구는 4만1531명으로, 남성이 2만3135명(55.7%)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이상이 1만2769명(30.7%)로 가장 많았다.

소비성향으로는 50대가 204만원(30.9%)로 가장 높게 나타나 성주읍 경산네거리 상권의 주요 고객층이 50대 이상이 주를 이루는 경향을 여실히 나타냈다.

요일별 월 평균 매출로는 화요일이 140만원 (21.2%)로 제일 높았고, 일요일에 46만원(7%)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주말보다는 주중이 109만원(65.8%)로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평균 매출액 279만원(4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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