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6년까지 관광객 유치에 1472억원 투입
도시·팔공산·낙동강소권 등 4개 권역에 지속형 산업 육성
동화마을·단풍길 명품화 투자, 월드클래스 문화공간 조성까지
대구시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위해 모두 1472억원을 투자하는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미래지속형 관관산업육성을 위해 관광사관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성권과 팔공소권 관광지개발을 위해 46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대구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관광개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도심권과 수서어권, 팔공산과 동화사, 갓바위, 역사자원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소권 ▲팔공산소권 ▲낙동강·비슬산소권 ▲수성·가창소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두 147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해 중으로 대구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7차 대구권관광개발계획은 6차 계획과 같이 소권역으로 설정했지만 지역별 자원특성과 입지를 고려해 차별화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고 미래지향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해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보면 도심소권은 도심지와 외곽 관광지를 연계하는 대구관광의 허브역할을 하게 되며, 팔공산소권은 자연, 문화,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대구 대표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낙동강·비슬산소권은 비대면, 안전, 자연친화 등 언택트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수성·가창소권은 첨단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매력적인 에코관광도시 육성에 610억원을 투자한다.
팔공산 동화마을 및 단충길 명품화에 25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월드클래스 문화관광공간조성 210억원, 대구컬러풀 정원조성사업 105억원 등에 투입된다.
300억원을 투자해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도시를 만든다. 대구명물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도 조성한다.
대구명물거리 조성사업은 동성로 쇼핑관광명물거리, 두류 젊음이의 거리, 근대골목 문화예술 르네상스, 대구형 브로드웨이 공연관광활성화 등이며, 모두 15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의 관광객유치 목표를 보면 올해 860만명을 시작으로 2022년 900만명, 2024년 1020만명, 2026년 1200만명이다. 1인당 관광소비금액 역시 올해 12만1천원에서 2026년에는 15만5천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