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대구 지역比 경제규모 작은 탓
고깃집 1월 808만원 - 6월 989만원
고령군의 주요 상권인 대가야읍은 코로나19로 상권이 위축됐지만 회복 추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점포 수는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한 대구 지역에 비해 경제 규모가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미세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고령군 대가야읍 주요 상권인 중앙네거리를 중심으로 500m 내의 갈비·삼겹살 점포수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보다 점포 수는 다소 줄었지만 올 들어 매출액은 오히려 점진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 상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2019년 12월 갈비·삼겹살 점포 수 9개에서 지난해 12월까지 1년 간 2개가 줄었으며 올해 6월까지 1개가 더 줄어 코로나19 이후 총 3개가 줄었다.
갈비·삼겹살 외에 음식점 및 주점업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12월 176개에서 6개월까지 2개가 줄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4개가 늘었다가 올해 6월까지 다시 6개 업소가 줄어 코로나19 이후 총 4개가 줄었다.
숙박 음식업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2019년 12월 182개에서 6개월 사이 2개가 줄고 지난해 말까지 다시 4개로 늘었다가 올해 6월까지 6개가 더 줄었다.
하지만, 공단의 업종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갈비·삼겹살 가게의 매출액은 올해 들어 1월 118건 808만원에서 6월에는 169건 989만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음식점 주점업도 마찬가지로 올해 1월 465건 877만원에서 6월에는 620건 1290만원으로 늘어났다.
단 매출액 현황은 카드사 가맹점매출현황을 기반으로 추정된 정보로써, 세부적인 조건(점포면적, 점포위치, 현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성별 매출로는 주로 여성보다 남성이 월평균 매출이 426만원 (59.6%)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40대가 338만원(3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객들의 요일별 월 평균 매출로는 금요일 164만원 (16.6%)로 제일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17시에서 21시까지 월 평균 매출액 386만원(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의 하루평균 유동인구는 1만 5136명으로, 시간대별로는 06-11시에 3799명(25.2%)으로 가장 많았으며 00-06시간대에 409명(2.7%)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1만 6234명(15.4%)로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에 1만 3663명(12.9%)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