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대학 기본역량을 진단해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대학 233곳을 선정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양질의 학부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운영 등을 3년 주기로 심사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이다.
진단을 통해 일반재정지원에 선정된 대학은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021년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 총 233개교(진단 대상 대학의 약 73%)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일반대학 13개교(대구 2개, 경북 11개), 전문대학 15개교(대구 5개, 경북 10개) 등 총 28개교가 선정됐다.
일반대학은 경북대, 계명대,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안동대, 영남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이 포함됐다.
전문대학에서는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대경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포항대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 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고, 이와 연계해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추진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김천대, 동양대, 위덕대, 대신대 등 일반대 4개교가 탈락했고, 전문대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성운대, 수성대. 호산대 등 5개 대학이 탈락했다. 이들 대학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일반재정을 지원받지 못할 뿐 별도의 조치사항은 없고, 타 재정지원사업 신청,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