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인접한 연계성
포항북구의 새로운 경제성장축 성장 예상
중앙동, 송도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 축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대 학산천 복원사업의 순항으로 구도심 재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학산천 생태복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계획 수립과 검토를 거쳐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포항중학교 일원의 기반조성을 예정하고 있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국비 182억원, 도비 64억원, 시비 148억원 등 총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8월까지 학산천을 수생태계 회복과 친수공간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학산천은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2023년 이후 친수공간, 문화공간, 생태공간 등으로 변모해 지역민들이 쉴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동, 송도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1km 이내 근접한 지리적 여건을 갖춰 지역 재활성화를 가속화시키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형성된 우현 도시숲, 동빈내항 산책로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복원완료 이후 넓은 도시녹지, 쉼터 등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중앙동 일대의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인근 사업들과 지리적으로 중요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산업과 연계한 도심의 재활성화 유도
학산천 복원사업은 포항시와 국토부가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높은 연계성을 갖고 있다.
포항시는 공공업무 및 상업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포항의 중앙동 일대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동의 육거리 일원은 시청이전, 포항역 이전, 외곽지역 주거지 형성, 산업경쟁력 약화 등의 요인으로 급속한 쇠퇴를 가져와 현재 낙후된 모습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낙후된 중앙동의 육거리 일원을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15억원(재정보조 300, 부처연계 462, 지자체 483, 민간 170)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대 20만㎡ 면적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포항시는 자체적으로 쇠퇴한 중앙동 일원의 북구청과 북부소방서 이전, 청춘센터, 어울림 플랫폼 신규 신설을 구축해 인근지역 사업시설, 지원시설의 자발적인 생성을 유도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인 국토부, 문체부, 복지부, 여가부, 산림청, 시립미술관 등과 연계한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 청소년 문화센터, 문화도시조성사업, 폐철도 공원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중앙동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중앙동 일원의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인접한 연계성으로 육거리에서 학산천으로 이어지는 도심문화공간의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중앙동 일원은 포항의 ‘구도심’이라는 이름보다 ‘힐링 신도심’이라는 명칭이 어울릴 정도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송도·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포항북구의 새로운 경제성장 축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송도·구항 일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중앙동 일원의 사업면적을 포함한 75만9645㎡면적에 시행된다.
총 9562억원(재정보조 467, 부처연계 1906, 지자체 49, 공공기관 1037, 민간 6103)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6년 항만재개발 사업과 주변 관광기반 조성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해양 MICE 산업 지구 조성, 기상방재 ICT융·복합지구 조성, 복합 문화·예술·관광 특화지구 조성 등이 시행된다.
‘송도 항만재개발 사업’은 동빈내항 얼음창고(구.수협냉동창고)를 복합 문화·예술 체험시설로 구축해 중앙동의 꿈틀로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도모를 계획하고 있다.
또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의 연결교량을 건설해 송도, 영일대, 중앙동의 지리적 연결성을 높여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학산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라 학산천의 하구구간 동빈내항은 ‘문화광장’ 등을 조성되며, 바로 앞 구.수협내동창고에는 ‘문화·예술 체험시설’과 ‘송도와 영일대 교량’ 등의 주요한 시설이 자리 잡는다.
이에 따라 학산천 복원사업은 중앙동, 송도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들을 하나로 묶는 축으로 구도심의 재활성화에 중심 위치로 큰 의의를 갖는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포항시의 도시재생사업과 높은 연결성을 갖고 복원사업과 도심재생사업의 통합 이라는 도심 재활성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오고 있다.
◇도심의 문화공간 조성
학산천 복원사업은 복개하천의 생태복원, 수질개선, 수생태계 회복이라는 환경적인 측면과 도시환경개선, 친환경 공간 확보, 문화공간조성이라는 문화적 측면의 목표를 갖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3개의 구역에서 넓은 생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중 하단의 동빈내항에 설치되는 생태물길마당 옆에는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형성되는 구.수협냉동창고 복합 문화·예술 체험시설이 함께 구축돼 넓은 문화공간이 형성된다.
학산천 인근 형성되는 복합 문화·예술 체험시설은 노후화된 3층 건물 2556㎡ 면적을 총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지역주민 휴식, 교류, 체험을 통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포항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게 될 복합 문화·예술 체험시설은 다양한 문화공간이 자리 한다.
1층에는 전시·공연 다목적 공간, 아트 편집샵, 프리마켓 등이 자리 잡으며, 2층에는 아카이브, 문화책방, 식음료공간(카페 등), 다목적 루프탑이 위치하며 3층에는 예술교육공간, 스튜디오, 창작워크샵룸 등이 위치해 도심 속 질 높은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인근 중앙동 일원의 기존 형성된 꿈틀로와 문화예술 허브 만들어 통합적인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학산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빈내항에는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형성해 기존 낡은 도심 거리를 지역민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앙동을 둘러싸는 학산천, 도시숲, 동빈내항 산책길
학산천 복원사업은 기존 형성된 우현 도시숲과, 동빈내항 산책길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리적 요건을 갖는다.
학산천 복원사업으로 형성되는 학산천나루끝마당, 생태물길마당은 각각 우현 도시숲동비낸항 산책길을 연결해 약 3km의 산책로를 형성한다.
길게 형성된 우현동 도시숲, 학산천 생태공원, 동빈내항 산책길은 중앙동 일대를 S자로 둘러싸며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들과 연계성을 높이며, 신설되는 각종 시설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할 것이다.
학산천 복원사업으로 인한 산책공간 확장은 동빈내항 인근의 복합 문화·예술 체험시설과 쉽게 왕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문화시설과의 접근성을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최근 동빈내항 앞 중앙동과 송도를 잊는 상생 인도교 개설과 함께, 송도·영일대 교량 건설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인근 지역과 연결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산천 복원사업은 우현 도시숲과 동빈내항을 연계해 포항의 중앙을 지키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지역적 특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