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젊음을 상징하는 동성로마저 코로나19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 상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하상가역에서 반월당역까지 중앙로역을 중심으로 2.5km의 반경 음식점 점포수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전과 비해 현재 상권이 절반 정도 폐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12월 호프·맥주집 점포수 14개에서 지난해 6월까지 13개로 6개월간 1개가 줄었지만 지난해 말 12월엔 10개로 3개가 줄었으며 올해 4월 3개로 4개월간 70%가 줄었다.
호프·맥주집 외 음식점 및 주점업은 지난 2019년 12월 705개에서 6개월 사이 43개가 줄어 지난해 6월 662개로 분석됐고 올해 4월까지 10개월 사이 270개가 줄어 한달 평균 27개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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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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