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예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쉼 없이 달려온 김학동 예천군수가 어느덧 민선7기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학동 군수가 취임전 군민들과 약속한 미래 예천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고부가 도시브랜드 확립, 활기찬 지역사회 창조란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지난 민선7기 3년차의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추진 방향을 들여다봤다.
민선7기 3년간 추진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과 지역발전이라는 절박함 앞에서 비상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쏟아 큰 성과를 거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탁월함이나 과시적인 성과보다는 군민들이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역에 산재한 현안들을 풀어왔다.
특히 과거의 관행과 익숙함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와 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개발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충족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움에 대한 열정이 행정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했다.
김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모든 군정을 집중, 역동적인 군정과 변화를 이끌어 내, 군민이 꿈꾸는 새로운 예천,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길 것으로 다짐했다.
예천군은 2022년 아시아 U20육상선수권대회를 군 단위 최초로 유치했고,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로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 고려시 약 16만 5천여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연 3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침체된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예천읍 중심가 주변 6개소에 18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예천읍 시가지 내 난립해 있는 전신주 및 각종 통신주를 제거하고 가공선로를 지중화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문화와 소통으로 살기 좋은 호명신도시를 위해 복합커뮤니센터 착공, 주민자체센터 개소, 도시공원 조성, 등산로 조성 및 정비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미래교육지구 지정과 함께 교육소외지구 교육여건 개선 사업으로 명품교육 1번지 예천을 만드는 초석을 다져 학부모들 부담 경감과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2021년도 대학입시에서 관내 3개교 졸업생의 95.9%인 278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국·도비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8년 28건 197억원, 2019년 39건 756억원, 지난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94억원, 예천읍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400여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 355억원, 예천도서관신축 128억원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해는 40개 분야 우수 평가를 받았고, 특히 10년 연속 농정대상 우수기관을 비롯,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군부 4위, 경영성과 부문 2위로 선정됐다.
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음식 문화개선사업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도 주관 코로나19 위기극복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 속도전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농업시설 현대화, 예천한우 브랜드화, 소득 작물 다양화 등 ‘부자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안전 먹거리 보급과 농외소득원 창출을 위해 ‘예천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예천군 농촌일손 지원센터’ 운영,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줬고, 미국과 베트남에 200억원이 넘는 농산물을 수출하는 등 예천산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되도록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농업분야에 큰 성과를 거뒀다.
김학동 군수는 이처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보다 역동적인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가기위한 야심찬 향후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철저한 대응 및 지역경기 활성화 집중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든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는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 화마가 종식되는 날까지 군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 백신접종계획에 맞춰 접종을 마무리해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2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백신접종은 군민들과 군·경찰·각종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순조롭게 진행돼, 군민들에게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인들에게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경영 안정지원 사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지방세 감면, 간판제작 설치비 지원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 골목상권을 살리도록 했다.
예천사랑상품권 180억원을 발행, 지역 내 소비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와 관광업계에 건전경영 지원 사업, 긴급생계안정 지원 사업 등으로 재정악화 해소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지역 내 고용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 마을기업 육성,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유치,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등 군민 소득 증진에 힘썼다.
◇예천읍 원도심 신경제 중심지로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예천읍 노하지구엔 도시재생지원센터, 역사문화전시관, 청년회관 건립, 남본지구엔 고추마늘 온라인 판매시설, 동본지구엔 예천한우 실비 체험센터, 복합공영주차장, 서본지구엔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을 건립해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전선지중화사업은 총 3.2km 구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보행자 통행불편을 해소하며, 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고 노후화된 상가의 간판을 효자 도시복, 예천관광 8경 등 군을 대표하는 이미지들이 반영된 세련된 간판으로 교체해 특색 있는 거리 조성으로 도심경관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에 있다.
그리고 경북도청 이전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시대를 맞아 한천과 남산공원,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 부지를 적극 개발하고, 박서보 미술관을 건립. 외국 관광객들까지 예천읍을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발해 예천읍 원도심이 예천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명품 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2022년 5월까지 완공해, 도청 신도시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적극적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공동주택의 단점을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이 편리하고 환경이 쾌적한 신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놀이터, 공원 등 주민편익 시설조성하고,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교통소통, 주차장, 중학교 건립 등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축산업 현대화 및 유통구조 개선, 풍요로운 부자농촌
올해 제1회 추경예산으로 농림 분야 예산이 1058억원까지 증액돼, 예천군 예산의 18.73%를 차지했다. 농림 분야 예산이 증액된 만큼 실질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물 브랜드화를 적극 지원하고 6차산업화에 속도를 내면서 유통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농업정책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농림 분야 시책 사업인 6차 산업 육성 발굴, 쌀 산업 경쟁력 제고, 친환경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품목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박, 참외, 오이, 풋고추, 토마토 5개 원예 분야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 매출액은 2018년 5억8천만원, 2019년 21억원, 2020년 29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대면 판매채널을 선점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으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방식에 신속 대응해 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해외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역 농·특산물이 2192만달러(263억)가 수출됐다.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지원, 수출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국가별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지원을 확대하고 귀농·귀촌 지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예천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토록 했다.
임산물 소득증대 지원 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해 임산물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직업 효율화로 임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예천한우의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로 축산농가의 소득증진에 박차를 가하며, 또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농가에 빠르고 신선한 초유를 공급, 송아지의 면역력 강화로 폐사를 줄일 수 있도록 초유은행 운영을 활성활 계획이다.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 차곡차곡
2022 예천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3월엔 조직위원회를 설립,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착수했다. 대회종합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와 자원봉사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자원봉사자 모집, 대회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출전 선수들이 최적 환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공설운동장을 리모델링, 53억원의 사업비로 대회 개최에 필요한 기술정보센터, 도핑검사실 등을 확보, 내년 4월을 완공할 예정이다.
195억원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6000㎡ 규모의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를 2023년 건립해, 전국의 육상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이 참여, 체계적인 육상전문 지도자교육과 심판 양성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육상교육센터를 찾는 육상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맞춤형 복지 실현 및 군민이 안전한 사회 구현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어르신들이 노후생활 보장및 장애인·저소득층 생활안정,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육아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지역아동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 출산에서 양육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제적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의식 개선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시설 안전관리 및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예천군민 안전보험에 가입하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을 위해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3년은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군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시기였다면 남은 1년은 ‘경북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군민들께서는 군이 추진하는 사업에 주체가 돼, 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관심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