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그는 언제나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으로 민선7기를 이끌어 와 시민들과 공직자, 기관단체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지자체장으로 발돋움 해왔다.
지난해는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엄청난 위기상황이었다. 그것은 바로 코로나19란 엄청난 변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불어 닥친 코로나로 모든게 위축돼 손을 놓고 있을 법도 하지만, 고윤환 시장은 이러한 변수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문경시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코로나 확진자도 전국 평균에 1/7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결과를 보여줬다.
고 시장은 이 모든 공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역에 협조해 준 공직자와 시민들께 돌리는 아름다운 미덕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음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취임 초에 내건 시정의 청사진을 현실화 시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고윤환 시장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업무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수행할 중점 업무추진방향 등 추진 과제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본다.
▲먼저 문경시는 국가투자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예산 8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엔 예산 9천억 시대를 열 각오로 뛸 계획에 있다.
다음으로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을 위해 농업예산은 1천억원을 넘겼다.
또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로컬푸드 문화센터 건립,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고품질 체리 생산단지와 미나리,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신소득작물 개발로 안정적인 농업소득모델을 제시하고자 다방면으로 연구를 기울여 왔다.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명상과 치유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했다.
지난해 4월엔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개장해 7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문경새재는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문경돌리네습지는 국가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귀농인 소득작물 재배시설과 시설원예 시범단지와 송정산 산책로가 조성됐고, 영강생활체육공원과 딴봉, 송정산 일대를 연결하는 영강 보행교가 준공되면 점촌지역은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견된다.
▲문경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힐링도시를 만들어 힐링 관광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개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문경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지역에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0세대의 흥덕행복주택을 건립, 2.5:1의 경쟁률을 뚫고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지역정착맞춤형학과인 문경대학교 미래산업융학과를 개설해 교육, 일자리, 주거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6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의 직접일자리 사업과 민간협력을 통해 매년 4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왔다.
▲또 문경사랑 상품권을 발행, 지역 내 경기 활성화에 힘썼고, 코로나로 타격 입은 소상공인 지원, 시의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의 양적 확대와 질적 변화를 거듭했다.
‘문경시 출산장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출산장려금과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저출산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인구절벽이라는 벼랑 끝에서 고군분투한 결과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해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부산 동구, 인천 강화군, 안산시 단원구, 전남 장흥군과 함께 출생아 수가 증가한 자치단체로 타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격차를 줄이고 내실 있는 공교육을 위해 높은 비중의 예산을 교육에 투자, 문경시 운영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했고 자녀 생활장학금과 문경사랑 장학금을 지급해 인적자원 개발에 힘썼다.
2020년 문경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29만 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19만 원으로 조사돼, 향후 임기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고 시장은 복지를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전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대도시 수준의 사회복지 시설 기반을 만들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현장 중심의 복지 허브로 삼아 민관협력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했고, 흥덕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갖춰진 통합건강증진센터를 건립했으며, 보훈회관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제1회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분야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영강체육공원 부대시설 확충, 국제소프트테니스장이 돔 구장으로 거듭났다.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흥덕에서 점촌네거리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신마을부터 모전2지구간 연결도로가 개통돼 모전오거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흥덕생활공원 조성사업도 착공되는 등 도시의 변화를 이끌었다.
▲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약속한 10개 분야, 63개의 사업은 93.7%를 이행했다.
그 노력으로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출산율 증가 부문에 만점, 채무비율,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확충 부문 등 26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여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고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불안한 상황 속에서 방역과 경제라는 양극의 균형 있는 대응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한 결과, 문경을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 발생 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했고, 지난해 법인 지방소득세가 10억 원이 증가하는 등 여러 지표들이 경기 회복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다음과 같은 문경의 미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째, 중부내륙철도의 개통에 따른 변화에 대비, 체계적·효율적 문경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중부내륙철도의 단절구간인 문경~김천, 점촌~영주 구간의 전철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울진에서 서산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추진되면 서울부터 거제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철도와 울진에서 서산까지 동서를 가로 지르는 열십자 철도망의 중심에 문경이 있게 된다.
또 2023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통합신공항을 연계, 교통과 물류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용도지역 변경' 심의가 통과되어 현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고 시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문경을 위해 빈 틈 없는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둘째, 신기동 문경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중 지자체 단독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에 선정됐다.
문경시멘트공장 부지에 2026년까지 공기업 등으로 부터 3천억 원을 투자받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문경컬쳐팩토리, 익스트림 스포츠 테마파크 시설 등 문화·경제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인해 향후 20년간 시 세수는 약 5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4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돌리네습지를 연결한 동부권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귀농·귀촌의 기반을 마련, 고령화와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의 시대적 흐름에 과감히 맞설 계획이다.
예비 귀농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재배기술의 현장 교육을 위해 오미자연구소 등 3개소에 농·축산물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홍익농법을 마을별 특화 작목에 접목시켜 맞춤형 귀농·귀촌 전략을 수립했다.
더불어 자연과 함께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시유림을 제공, 정착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미래문경형 건강기능주택 설계안을 지원하는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계획이다.
넷째,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문화·체육 분야를 집중 지원해, 회복을 돕고 지역경기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많은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지만 상황이 종료되면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써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다섯째, 다양한 행정수요와 사회적 현안을 부서를 뛰어 넘는 협업으로 해결헤 니갈 계획이다.
고 시장은 “부단히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면서 이에 발 맞춰 시 행정 조직도 새롭게 개편됐고, 가용한 행정자원을 활용, 효율적인 행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부터 문경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각오다.
문경시의 접종률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며 집단면역이 확보되는 전 시민의 70%인 5만 명을 목표로 우선순위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접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한 사업 성과와 향후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문경시를 보다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무언가에 반대하자고 하면 100명이 모이고, 대안을 이야기하자고 하면 10명이 남으며, 대안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1명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하는 100명부터, 실천하는 1명까지 문경시가 모든 시민의 보호자가 되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하며 그 도전에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과 시정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투명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해 나가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살고 싶은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