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BSI 89로 전월대비 5p 상승
비제조업황업황BSI 68로 전월대비 1p 상승
회복세 유지하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 기록
하지만 전국평균 98, 81보다 각각 9p, 13p 낮아
대구·경북기업의 경기지수가 지난 6월에도 소폭 상승하며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경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소폭 상승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
대구·경북의 지난 6월 제조업황BSI는 89로 전월대비 5p, 비제조업황BSI은 68로 전월대비 1p 소폭 상승했고 제조업업황 전망BSI는 86으로 전월대비 2p, 비제조업황 전망BSI도 72로 전월대비 6p 상승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의 6월 제조업 매출BSI는 10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BSI도 10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82로 전월대비 9p 상승했고, 전망BSI도 86으로 전월대비 11p 상승해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6월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전망했다.
세부 지역별 제조업황지수는 대구와 경북이 88, 90으로 전월대비 각각 13p, 4p 모두 상승했으며, 제조업 전망BSI도 대구와 경북이 전월대비 각각 4p, 2p 상승해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대구가 70으로 전월대비 7p 상승하며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경북은 66으로 직전월 대비 3p 하락해 직전 2개월간 보합세를 보이던 비제조 업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비제조업 전망BSI는 대구와 경북지역 모두 전월대비 7p, 5p 상승해 향후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대구·경북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항목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응답자 중 25.4%의 비중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내수부진’이 18.0%,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15.3%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 중 전월 대비 ‘원자재가격 상승’의 비중이 크게 증가해 우려를 모았지만,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인력난, 인건비상승’ 응답 비중은 소폭 감소해 시름을 덜었다.
이어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응답자 중 1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인력난, 인건비상승’이 15.8%, ‘내수부진’이 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 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증가했으며, ‘내수부진’, ‘자금 부족’ 등의 응답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황BSI는 모두 지난 6월 회복세를 지속하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지만, 전국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평균 제조업황BSI는 98, 비제조업황BSI는 81로 대구·경부지역의 89, 68보다 9p, 13p 높은 수지를 기록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줬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경기예측기법으로 기업업황BSI가 기준치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기업이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는 적음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