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1억8700만불 전년동월대비 48.9% 증가
수입 7억6900만불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
무역수지 14억1800만불 전년동기대비 85.3% 증가

ⓒ한세빈 기자

구미세관의 지난 5월 수·출입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수입대비 크게 상승해 무역수지의 급등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세관에서 지난 16일 발표한 '5월 구미세관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9% 증가한 21억8700만불,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한 7억6900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한 14억1800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 기준 지난 5월까지의 수출 누계액도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한 121억2100만불을 기록했으며, 수입 누계액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46억1400만불을 기록해 올해 수출의 높은 증가를 지속했다.

지난 5월 수출품목별로 섬유류가 전년동월대비 103%, 플라스틱류가 61%, 알루미늄류 57%, 전자제품이 55%, 광학제품 53%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유리제품은 1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수입품목별 증감은 철강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56%, 비철금속류 128%, 섬유류 70%, 광학기기류 18%, 기계류 16%, 전자부품 7% 증가했지만, 화학제품은 16%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품목별 비중은 전자제품이 전년동기대비 52%, 광학제품이 12%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으며, 수입품목별 비중은 전자부품이 전년동기 74%, 광학기기류가 9.2%, 화학제품이 5.2% 증가했다.

공단이 근접한 구미세관의 특성에 맞게 전년대비 품목별 수·출입액 및 비중은 전자제품, 광학제품 기계류, 화학제품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수출국별 통관액은 전년동월대비 중남미 134% 동남아 68%, 유럽 60%, 홍콩 58%, 미국 55%, 중국이 49%, 베트남 45% 증가했지만. 중동은 46% 감소했다.

수입국별 통관액은 전년동월대비 일본 197%, 홍콩 153%, 중남미 139%, 중동 88%, 유럽 83% 증가하였으나, 베트남은 33% 감소했다.

한편 전년대비 높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구미세관은 경상북도의 구미,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 등의 통관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회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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