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용률 전년동월대비 4.2% 상승 58.2%
경북 고용률 전년동월 비해 0.8%p 상승 60.9%
취업자 전년동월대비 대구 8만6000명, 경북 1만3000명 상승
대구지역과 경북지역의 고용률이 모두 지난 4월 소폭 상승세 지속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광역시 고용률은 58.2%로 전년동월에 비해 4.2%p 상승했으며, 경상북도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에 비해 0.8%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지난달 고용률이 크게 상승해 경북지역보다 3.4% 월등히 높은 격자를 기록해 두각을 보이며 경북지역과 고용률 격차를 크게 좁혔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고용률 지속 증가함에 따라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대구·경북지역 모두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부문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부문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도·소매, 숙박업, 음식업 부문은 취업자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문별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대구지역의 지난달 취업자는 12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만6000명, 7.6%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대구지역의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부문’에서 8만4000명이 급증했으며 ‘제조업 부문’에서도 2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부문’에서 9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농림어업 부문’ 취업자는 1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 부문’에서는 1만1000명, ‘건설업 부문’도 1000명이 감소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경북지역은 지난 4월 취업자는 14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3000명, 0.9%p 소폭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경북지역의 취업자는 지난해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부문’에서 3만8000명, ‘농림어업 부문’에서 2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부문’에서 1만5000명, ‘건설업’에서 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부문’에서 4만2000명, ‘제조업’에서 2만7000명 감소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대구지역의 지난달 높은 고용률 증가에도 대구지역의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해 실업자가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지난달 실업자는 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명 증가했으며, 성비별로는 남자가 3만3000명으로 1000명, 여자는 2만5000명으로 9000명 증가해 여자실업자가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북지역의 실업률은 4.1%, 실업자는 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한 수치를 기록해 대구지역보다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대구지역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경북지역의 실업자는 남자가4만명으로 1000명 증가하였으나,여자는 2만명으로 대구지역과 반대로 1000명 감소해 여자 실업자 수가 급증한 대구지역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대구지역의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1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8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000명, 9만9000명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15세 이상 인구는 231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8000명, 2만1000명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기준달 15일이 포함된 1주일간, 대구지역의 1800가구, 경북지역의 2200가구에 상주하는 15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