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증가폭 크게 확대, 여신은 증가폭은 소폭 축소...오갈 때 없는 자금, 개인·기업 예금 크게 늘고... 비은행권 신탁, 저축은행 수신 많이 증가

ⓒ한세빈 기자

대구·경북의 지난 2월 중 오갈 때 없는 자금이 예금은행의 예금과 비은행기관의 신탁 및 저축은행으로 크게 크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2월 중 대구·경북지여 금융기관 수신 미 여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수신 증가폭이 크게 증가한 반면 여신액 증가폭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2월 수신 증가폭은 3조917억원으로 전월 8934억원의 증가폭 대비 2조1983억원 증가했으며, 여신 증가폭은 1조5312억원으로 전월 2조1705억원 대비 6393억원 감소했다.

대구·경북 지역별 금융권별 수신 동향으로는 예금은행의 수신이 지난 2월중 2조1552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해 전월 2905억원 대비 1조8647억원 증가하며 엄청난 증가세를 기록해 두각보였다.

비은행기관에서는 2월중 수신의 증가폭은 9365억원으로 전월 6029억원의 증가폭 대비 3336억원, 35.62% 증가했다.

수신의 증가는 예금은행의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이 1조8623억, 저축성 예금이 972억원 증가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비은행권의 수신은 신탁회사의 수신액이 7043억원, 상호저축은행이 835억원, 신용협동조합이 1009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금융권별 여신은 동향은 예금은행이 2월중 1조212억원 증가해 전월 1조5192억의 증가해 4980억원 감소했으며, 비은행기관의 수신도 지난 2월 5100억원 증가하며 전월 6513억원의 증가폭 대비 1413억원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여신의 감소는 예금은행에서 기업대출 3390억원, 가계대출 2316억원 크게 감소고, 비은행기관에서도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865억원, 531억 감소해 여신의 증가폭을 크게 감소 시켰다.

한편 기관별 감소는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의 여신액이 각각 740억원, 360억원 감소하며 비교적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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