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소재, 과학기술분야 투자유치...이차전지소재 대기업 투자 유치 이달 중 목표로 추진

ⓒ포항시

포항지역 내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산업과 포항융합지구 내 바이오 산업투자, 국가지원 사업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항시는 4월중에 양극재 소재산업 분야에 대기업 1개사를 비롯해 우전지앤에프의 이차전재 리사이클링 사업투자 MOU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지구 내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에 따른 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나노양성자소재 핵심기술개발 사업 국비 유치 등 과학기술분야 투자 유치도 이달중에 결정한다. 대기업 투자 규모는 영일만 4산단에 5만평에 달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5만평 규모 투자와 별도로 2차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안을 위해 투자 대기업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차전지소재 산업에는 영일만산단에 공장을 가동 중인 우전지앤에프도 가세한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참여하는 투자 약정을 20일 포항시와 체결한다.

이 사업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1만5000평 부지에 고순도 황산니켈 공장 증설과 750억원을 투자해 115명을 고용하게 된다.

포항융합지구 내 투자하는 ㈜바이오파머와도 오는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한다. 투자규모는 460억원에 달하고 벤토나이트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이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산단 투자유치를 위해 4월중에 투자희망기업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상은 임대산단 2차부지 38만㎡와 일반분양 잔여필지 16만㎡다.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4세대 가속기 기반 나노양성자소재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도 이달 중에 결정한다. 모두 492억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 300억원과 경북도, 포항시 120억원 등이 투입된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과기부 융합기술과장 포항방문을 주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에 과기부 예산에 반영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주관기관은 막스플랑크 한국과 포스텍연구소가 맡는다.

2021년 반도체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도 도전한다. 사업비 96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도 이달 중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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