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만1천명, 경북 5만9천명 1년만에 9만명 감소...실업률 4.5%에서 1.4%p 상승한 5.8%
코로나19의 확산이 1, 2, 3차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지면서 취업시장에 찬 바람을 몰고 온 것으로 분석됐다,
1월중 대구경북의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9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만1천명, 경북이 5만9천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취업자수는 지난 1월 24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258만3천명에서 9만명이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1월 대구의 취업자수는 115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119만명에서 3만1천명이 줄었고 경북은 133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139만3천명에서 5만9천명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른 대구경북지역의 지난 1월 고용률도 전년 동월대비 1.9%p 감소했다,
지난 1월 대구경북지역의 고용률은 56.6%로 전년동월 58.4%에서 1.9%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역별로 대구가 1월 55.5%로 전년동월 56.7%에서 1.2%p, 경북은 전년동월 60.0%에서 57.5%로 2.5%p 감소했다.
취업자수 및 고용률 감소는 실업률의 증가로 이어졌는데 지난 1월 대구경북의 실업률은 전년동월 4.5%에서 1.4%p 상승한 5.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구는 전년동월 3.6%에서 5.7%로 2.1%p 증가했고 경북지역은 전년동월 5.2%에서 올해 1월 6.0%로 0.8%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월 61.2%에서 60.1%로 1.1%p 감소했는데 대구는 전년동월 58.8%에서 변동이 없었지만 경북은 전년동월 63.3%에서 지난 1월 61.2%로 2.1%p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1월 2680만명에서 올해 1월 2581만8천명으로 98만2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실업률도 지난해 1월 4.1%에서 올해 1월 5.7%로 1.6%p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