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만2400명·경북 2만1700명 고용감소, 실업자 대구1만1천명·경북 3600명 늘어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은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률이 전년 동월비 2배 이상 급중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해 4분기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전년대비 각각 3만9500명, 1만4600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광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1만2400명이 감소했고 경북은 도소매·음식숙박업, 광제조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2만7100명이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대구는 모든 연령대에서 실업자 늘어나 1만1천명이 증가했고 경북은 30~59세, 60세 이상의 실업자가 늘어 3600명이 증가했다.
실업과 고용은 연간으로 분석했을 때도 전년과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연중 코로나19가 취업가 실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는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전년대비 각각 3만4900명, 1만1700명이 감소했고 이에 따른 실업도 30~59세, 60세 이상의 실업이 늘어 전년대비 각각 800명, 15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구이동에 있어서는 지난해 4분기는 대구지역은 순유출이, 경북은 순유입이 발생했다.
대구는 지난 4분기 7410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2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달서구에서 4184명, 가장 많은 순유출이 발생했다.
경북은 지난 4분기 2216명이 순유입됐는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산시에서 1545명으로 순유입이 가장 많앗다.
하지만 연간 인구이동 분석으로는 대구경북에서 1만6천명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대구는 1만6835명이, 경북은 1만697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