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비 다소 양호한 수치로 선방
대구·경북지역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지난 2019년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의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다소 양호한 수치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경본부에서 지난 23일 발표 '2019년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 모두 전년보다 악화됐다.
대구·경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지난해 2019년 매출액증가율은 0.6%로 직전년 4.1% 대비 3.6%p 크게 감소해 성장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4.8%를 기록하며 직전년 5.4% 대비 0.6%p 감소했으며,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3.4%로 직전년 3.5% 대비 0.1%p 낮아져 수익성도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채비율을 107.3%를 보이며 직전년 104.4% 대비 2.9%p 증가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는 33.0%로 직전년 32.0% 대비 1.0% 증가해 안정성 부분에서도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경북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반적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 규모별 특이점은 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2%를 보이며 전년 수준 3.2%를 유지했으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2.7%로 전년 3.0% 대비 0.3%p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구·경북의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은 전국기업 대비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은 다소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대구·경북의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2019년 총자산증가율은 6.0%로 전국 6.1%을 소폭 하회했지만, 매출액증가율은 0.6%를 보이며 전국 0.4%를 웃돌며 양호한 성장성을 보였다.
이어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3.4%의 수치를 보이며 전국 3.7%를 0.3%p 밑돌았으나, 매출액 영업이익률 4.8%로 전국 4.2% 대비 0.6%p 크게 상회한 수치를 보이며 수익성이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 대구·경북의 차입금 의존도가 33.0%를 보이며 전국 29.5%에 비해 3.5%p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부채비율은 107.3%로 전국 115.7%를 8.4%p 밑돈 모습을 보이며 안정성도 다소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