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67·무소속) 안동시장이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절차를 밟는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권 시장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민주당 경북도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낸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권영세 시장은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시민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며 "안동역사 터 매입, 50사단 터 활용, 자연환경 보전지역 해제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지만 국비 등 예산 확보에 무소속 단체장으로 한계를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지난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영양군수, 안동시 부시장,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과 2014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했다.
이어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는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강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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