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수업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5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한글 교육을 한다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 시간이 기존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공교육을 통한 한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상대로 한글을 깨쳤는지 등 해득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 맞춤형 지도를 한다.

한글 미해득 학생에게는 1수업 2교사제, 읽기 중점 오름학교, 저학년 읽기 학습 맞춤형 지원 사업 등 기초학력 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1학년 1학기를 놀이수업 학기제로 지정하고 쉽고 재미있는 한글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글교육 교구를 지원하고 그림책, 동요·동시집, 놀이를 통한 한글교육으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교육을 마쳐야 한다는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에서 한글교육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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