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희 기자

 

 

 

포항지역 17개 상장사(유가10사, 코스닥7사)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장기적인 철강경기 침체속에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며 하반기 실적 또한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아 기업은 물론 지역민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올해 포항지역 17개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5조53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8조1635억원에 비해 2조6239억원, 14.45%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이며 코로나19 등의 여파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매출액의 큰 감소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이어졌으며, 포항지역 17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총액은 4266억원으로 지난해 1조6774억원 대비 1조2507억원이나 감소해 무려 74.57%가 감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올해 5292억원으로 지난해 1조3385억원 대비 8092억원 감소하며 60.46%의 어마어마한 감소세로 모든 업종에서 경기침체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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