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 국민의힘)이 15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울릉군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각종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 “울릉도와 독도의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다 유례없는 태풍 피해로 좌절감에 빠져있는 울릉군민들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도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액에 대한 집계가 조속히 완료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지정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는다.

사망·실종자의 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이뤄지고, 농·어업 등 주 생계 수단이나 주택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 요금 및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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