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시의원이 10일 제270회 포항시의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의 현재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경선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의회 가운데 48개 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경선제로 치르고 있으며, 2개의회는 후보등록만 받고 24개 의회는 정견 발표만 도입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를 포함한 나머지 151개 의회는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의 이번 제안이 지역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의원은 "현재 방식은 누가 후보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하며 "경선제로 회의 규칙을 개정해 소속 의원과 주민, 시민사회단체, 언론이 사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 기자명 김대엽
- 입력 2020.06.10 15:55
- 수정 2020.09.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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