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임시회 9월 1일~8일, 50인 이상 집합금지 규정 준수

Ⓒ포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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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도권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며 그 심각성을 더한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발효 중인 포항시의회는 제274회 임시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도 상임위, 본회의 등을 온라인 개최를 준비 중이고 민주당에서는 최고위원회를 화상회의로 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도 코로나19 예방에 선제적 활동을 나서 포항시의회도 이에 동참한다는 의지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1일부터 8일까지 제27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의 심사를 예정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임시회는 의원 32명과 포항시 집행부 실국장 등과 임시회 운영인원, 방청객 등까지 합하면 참석인원이 50명을 넘어선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규정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 조항을 위반하게 된다.

이에 포항시의회는 먼저 의원 및 집행부 참석자의 간격을 1m 이상 띄우는 자리배치에 이어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남북구 보건소장과 양 구청장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했다.

또 임시회 방청도 가능한 제한하며 시정질문도 하루만 하기로 제한했으며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도 관련부서만 참석토록 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의 준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안병국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포항시 보건복지정책 준수와 자발적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회의장의 정돈 및 불필요한 인원의 참석을 제한하는 등 임시회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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