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일색의 경북지역에서 무소속 의원이 안동시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경북 안동시의회는 1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김호석(무소속) 의원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 김백현(미래통합당) 의원을 뽑았다.

의장 선거에는 3차 투표까지 한 끝에 권기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 9표를 얻었으나 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 김 의원이 당선했다.

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위원회별로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뽑는다.

김호석 의원은 "의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 데 힘을 쏟고 집행부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안동 시민은 "경북지역에서 무소속 의원이 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것은 안동시의 김호석 의원이 유일하여 의정 운영에 다양성을 확보와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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