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는 옛 아름다운 정서를 고이 간직한 고택들이 모여 있는 전통문화마을이 있다. 과거에 마을이 하상(河上)보다 낮아 바다였다는 뜻을 가진 바래미마을이다.바래미마을은 봉화읍에서 영주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해저리에 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옛 정취가 지금까지 간직돼 내려온 작은 마을로 독립운동 훈장을 받은 유공자만 14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병풍을 두른 듯한 마을에는 수십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고택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달라 취향껏 고르는 재미가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최근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혼와인’족이 늘면서 비싼 와인보다 본인 입맛에 맞는 와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와인으로 적당한 알코올에 겸해 제철 과일이나 포항 특산물 등을 구비하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다가오는 가을, 포항시 대표 브랜드인 영일만친구에 등록된 ‘홍계와이너리’의 와인 ‘샹떼블루’, ‘에드그노즈’로 보랏빛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포항의 특산품으로 지정된 홍계와이너리의 제품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향자 대표를 만나봤다.Q. 대표님
경산시 하양읍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외국인 투자와 다양한 기업 유치를 통해 경산의 미래첨단지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영남경제신문은 조현일 경산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산의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비롯해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여러 창조적인 계획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Q.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현재 어디까지 만들어졌나?A.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햐양읍 일원에 2012년부터 115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다.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주거·관광·문화·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성장 복합지구로 개발하고자 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여름축제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기존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여름 축제가 포항에서 만들어졌다.지난 3일 영일대 해수욕장 광장에서 개최된 '2023 경상북도 포항 WATER-BAM EDM 페스티벌'은 평일인데도 포항시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해 진정한 참여형 축제를 즐겼다.폭염속에 잔뜩 달궈진 여름 밤, 물 대포가 뿜어내는 시원한 물 줄기에 시민들은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또 포항에서 좀체 경험하기 힘든 장르인 EDM(Electronic dance music) 음악에 3천여 명의 시민들
기존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여름 축제가 포항에서 만들어졌다. 'WATER-BAM EDM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참여가 성공을 좌우하는, 포항에서는 처음 열리는 새로운 유형의 축제였다.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참여형 문화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포항시 문화예술과의 강한 의지가 'WATER-BAM EDM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지난 3일 영남경제신문이 주최해 영일대 해수욕장 광장에서 개최된 '2023 경상북도 포항 WATER-BAM EDM 페스티벌'은 평일인데도 포항시민 등 3천
포항에 풍부한 영양과 자연을 그대로 품고 나온 ‘블루베리’가 있어 큰 인기를 불러 모르고 있다.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음식 중 하나로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블루베리의 효과는 매우 많지만, 특히 풍부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폴라보노이드 등 변비 해소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좋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 회복과 뇌세포 노화방지에 좋은 음식이다.그러나 블루베리는 보관 방법이 까다롭기에 냉장고를 사용하더라도 일주일 안에 반드시 먹어야 하며, 냉동 보관기간은 대략 3~6개월이지만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포항 에코빌리지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지만 호동 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등의 사용종료가 임박해지며 좀 더 빠른 탄력이 요구되고 있다.폐기물별 처리시설이 분산돼 있고, 운영주체가 다원화돼 경제적 운영과 관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동일 입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을 집적화한 종합처리시설 조성 및 관리주체 일원화 또한 중요시 되고 있다.또 관외 지역에 위탁처리중인 음식물류폐기물은 외부 환경변화(시설고장, 화재, 민원발생 등)에 취약해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공공처리시설 확보도 시급하다.◇호동2매립장 현황현재 포항시에서 사용중인
올해도 봉화군에 뜨거운 여름을 날려 보낼 시원한 봉화은어축제가 돌아왔다.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자 우리나라 대표 여름 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5회를 맞는 은어축제는 ‘봉화로 Cool한 여행! 은어와 Hot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체험과 공연, 전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은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은어 반두 맨손잡이는 물론 하늘을 나는 이색 열기구 체험, 은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축제 캐릭터 홍보를 위한 은어 굿즈샵 등 새로운 프로그램
포항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포항시에는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하루 159톤에 달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전량을 타지역의 민간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돼 에너지 잠재력이 큰 유기성폐기물(음식물, 하수찌거기, 분뇨 등)은 단순 퇴비화나 사료화를 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로 생산해 활용토록 제도화되면서 자체 처리시설 보유가 더욱 시급해졌다.포항시는 시설
포항에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마음과 정성으로 건강한 손맛을 담은 전통한과가 있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연이담한과’이다.연이담한과는 올해 2월에도 미국 시장 수출길에 오르면서 지역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800상자의 규모의 한과가 직접 수출되는 과정에서 100% 지역 블루베리와 쌀을 사용하면서 포항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역할을 기했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은 연이담한과는 명절엔 구입조차 힘들 정도로 주문이 쏟아진다. 포항에서 뿌리 내리고 성장하면서 포항시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한 김천시가 시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1년은 민선 7기에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김천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미래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기업유치에
제9대 구미시의회는 시민들의 민의와 막중한 소명감을 가슴에 품고 지난해 7월 개원했다. 지난 1년간 구미시의회는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미시의회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올바른 정책추진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제9대 구미시의회는 활발한 입법활동과, 의원들의 다양한 시정질문, 5분자유발언, 개원이래 최초 의원연구단체 구
2022년 6월, 강렬했던 햇살만큼 지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웠던 가슴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 해 여름, 새 일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간절한 마음으로 김천의 낮과 밤은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로부터 김천의 모습도 시시각각 바뀌며 계절의 흐름과 함께 다시 여름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때 이른 무더위로 이마에 흐르는 땀줄기를 날려 줄 시원한 바람이 생각나는 요즘, 시민들의 일상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가져오는 이 곳은 바로 김천시의회다.◇시정의 폭과 깊이를 더하며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김천의 지도를 넓혀가는 민
위기의 울진을 새로운 희망울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으로 시작한 울진군 민선8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민선8기 지난 1년은,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경기 침체, 지방소멸의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경북 도민체전 성공개최등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빛나는 순간들로 가득했다.변화하고, 다가가며, 실천하는 군정으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 건설을 향해 나아간 민선8기 울진군, 손병복 군수와 울진군의 동행으로 만들어 낸 변화된 울진의 모습을 살펴본다.◇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민선8기
필자는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인사(人士)와 인터뷰 시간을 늘 꿈꿔왔다.첫 번째 인사로 포항에서 태어나고 자란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만나 공 회장의 지난달을 뒤돌아보며 앞으로의 행보를 살펴보고자 한다.또 공 회장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조심스럽게 들어봤다.공원식 회장은 행정이면 행정, 경영이면 경영, 의정이면 의정 어느 것 하나 뺄 것 없는 포항 정재계의 팔방미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행정은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인정받았고 경영은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경력이 대변하고 있다.특히 1995년
◇호동2매립장 포화, SRF시설 2034년 운영계약 만료포항시 호동2매립장의 매립률 지난해 100%를 초과하고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운영도 한계에 봉착할 것을 대비한 자원순환종합타운(에코빌리지)조성이 시급하다.포항시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호동2매립장에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진행해 부족한 매립공간을 만들며 매립을 이어가고 있다.호동2매립장은 과거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설치 추진이 계획보다 늦어짐에 따라 대량의 가연성 쓰레기가 함께 매립돼 기대 사용 연수보다 8여년 빨리 포화상태에 이르렀다.호동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 10일 구미교육지원청 주관 '토요방과후' 운영 입학식 및 학부모 설명회를 금오공과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는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늘봄학교 도입·추진이었다.이에 경북도교육청은 선도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시범교육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교육지원청은 경북에서 가장 많은 6개교를 늘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단위학교 중심의 방과후학교를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하게
포항의 대표 수산물을 그대로 담은 ‘대게·홍게·골뱅이·문어·새우장’, ‘해각포’가 있어 큰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다.이는 바로 한반도 최동단에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어귀에 위치한 ‘힘찬씨푸드’에서 생산해내고 있는 제품이다.힘찬씨푸드는 지난 2017년 2월 허찬영 대표가 어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차원에서 포항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설립된 업체다.힘찬씨푸드는 설립 후 전국 각지에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졌고, 설립 4년만에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뻗어나가고 있다.이처럼 힘찬씨푸드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허 대표가 직접 고
조선 말기 한의학자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과 함께 석곡(石谷) 이규준(李圭晙) 선생이 있다.동무 선생은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이라고 잘 알려진 사상체질(四象體質)의학을 창시한 한의학자다.동무 이제마 선생은 일대기를 다룬 TV프로그램이 방영돼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동무 선생과 비견되는 인물이 또 있는데 조선 말기 한의학의 한 획을 그은 유의(儒醫) 석곡 선생으로 이를 잘 표현한 내용을 멀지 않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동해석곡도서관 전시관 벽
지난 한 해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지식과 문화의 융합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알차게 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계획을 살펴보도록 하자.◇시립율곡도서관에서 지식, 지혜, 문화, 생활의 융합을 경험하다지난해 12월에 개관한 시립율곡도서관은 부족한 문화공간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함과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핵심적 인프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