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지만 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탈건설’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시행자인 아이에스지주㈜의 요청에 따라 사업규모를 기존 164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출자금 증액을 결정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게다가 민간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지주의 핵심 자회사 아이에스동서의 경영 기조 변화로 사업 추진 향방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건설 및 부동산 업계
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이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전 예약된 체험행사가 진행된 후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명해왔지만, 본지 확인 결과 17일 현재 여전히 체험프로그램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민 K씨는 “상복명과원은 지역명을 상품명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약속을 어긴 불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이는 지난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또한 정부 부처와 국
포항, 경주지역의 상가 공실율이 심각한 수준이다.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상가를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며 상가 공실률이 좀체 감소하지 않고 있다.택배·배달 시스템, 온라인 쇼핑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소규모상가의 경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며 상황이 더 심각하다.경주시의 경우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3%까지 치솟으며 지역 상권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포항도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5.8%가 달한다. 4곳 중 1곳이 비었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4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코로나19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난 2022년 6월 13일부터 10일간 진행한 교육부 감사에서 복리후생비 사적 사용을 문책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르면 부속병원회계의 세출은 부속병원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세부항목을 규정하면서 국가와 정책과 사회의 공공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반하는 지출을 엄격하게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항시가 역점 추진한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선도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포항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4년 3월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는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 주도 복합도시조성사업’이다.포항시는 올 상반기 국토부와 함께 통합계획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공유재산 4개소(5만1670㎡)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부정적 의견이 있었음에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강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본지는 문제가 제기된 4건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회의록을 입수했는데 이중 일부 위원들은 변경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대구시의 입장을 고려해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위원회에서 발견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매각을 위한 사전 절차에 모두 가결될 수밖에 없었는지 진단해본다.[편집자주]대구
포항시가 특급호텔 투자유치를 위해 호텔·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시는 2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호텔업, 자산운용사 및 금융사, 건설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특급호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에 개관하는 컨벤션센터와 함께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환
구미차병원의 도덕적 해이가 논란이다. 교육부 감사에서 문책 요구한 직원을 재단에 편법 복귀시킨 사실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직원은 재단 이사장과 인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A씨는 지난 1999년 구미차병원에 입사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부속병원이 지난 2006년 3월 1일 ○○재단과 맺은 협약에 따라 파견 부원장으로 재직했다가 2023년 교육부 감사결과에
포항시는 2024년 본예산 2조6,400억원 대비 1,500억원(5.68%)이 증가한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본예산 2조3,258억원보다 1,495억원(6.43%)증가한 2조4,75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142억원보다 5억원(0.16%)이 증가한 3,147억
오페라 가수의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가녀린 몸으로 사푼사푼 걷는 여가수의 자태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새털처럼 가벼운 발걸음이다. 가녀린 몸매에 신명이 더해져 몸을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마음이 가벼우면 발걸음도 가볍다. 경연대회에서 수상자를 호명하면 날듯이 빠른 걸음으로 단상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상자가 날씬하든 뚱뚱하든 상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태양광 전력으로 가동한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147㎿(메가와트)급이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제철 조지아법
경북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융복합지원사업이 의혹투성이다.경북도내 상당수 지자체들이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 유리한 평가항목을 마련해 가점을 부여토록 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이들 지자체가 마련한 평가항목은 융복합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평가 지표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 입주자들 뿔났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는 지난 23일 구미시에 준공지연을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예협은 입장문에서 최근 실시된 사전점검과 관련해 부실공사, 교통영향평가 등 경북도에 제출한 설계와 공사 막바지에 들어선 현재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강하게 피력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아파트 공사 지연으로 사전점검이 두 차례나 연기됐는데 당초 계획 대비 4주 지연된 지난 13일과 15일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협의회는 “이 과정에 사업주체인 범양건영은 주택법 시행규칙
포항시는 16일 ‘시민 손으로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를 슬로건으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 1km 구간에 걸쳐 ‘포항 희망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관기관, 자생·임업단체, 기업체, 산림조합 등 약 1,5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참여했으며, 제철중학교, 오천 제일유치원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울진군은 지난 22일 울진군청에서 ㈜하이셀텍,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울진군 융복합 수소연료전지 사업 유치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전기차 복합 연료전지 스테이션 사업이란 도심 내 국유지·공유지·주유소 등의 유휴 부지에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전기차 충전기뿐 아니라 인근 배전망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산소와 수소의 전기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저탄소 발전원으로써 주목을 받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수소국가산업추진단은 지난해 3월 15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정부에서는 올해 2월 14일에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 지역으로서 지난 40년 동안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다.이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원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치맥협회)가‘2024 대구치맥페스티벌 치맥리더스 8기’20명을 최종 선발해 2024년 치맥축제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치맥리더스는 치맥페스티벌을 젊음이 넘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의 주된 관람층인 2030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8기째인 올해 치맥리더스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까지 공개 모집했다.모집 결과 20명 선발에 100명의 대학생들이 신청해 평균 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치맥협회는 1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4.12.)를 통해
포항수수연료 전지 클러스터에 30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성공을 예약했다.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장비 사용 기업 등으로 구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햅스 등 협의체 가입 기업 30개 사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