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운영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적환장 부지가 적법성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포항 철강산단 내 소재한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적환장은 부지 용도에 맞지 않지만, 포항시는 무리하게 사용을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적환장 용도는 비료원료 생산업 부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음식물 수집운반 적환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있다는 지적이다.당시 공단지역이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확률이 적은 지역이라 “적환장 부지 선정이 탁월했다”는 평을 들었지만 정작 업종 적용에는 무리수가 있었다.이 부지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경주시가 국·도비 유치 규모를 매년 경신하는 가운데 올해 새로 추진하는 국비지원 사업들이 조명받고 있다.2024년 경주시 국·도비 예산은 1조549억원(국비 8천877억원, 도비 1천672억원)이다.주낙영 시장 재임 첫 해 성과라 할 수 있는 2019년 6천248억원에 비해서는 4천301억원이 늘어났고, 최근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446억원이 더 늘어나 국·도비 확보액 증가세를 이어갔다.더구나 황금대교 건설사업과 힌남노 재해복구사업 등 대형 SOC사업들의 마무리로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국·도비 규
포항 영일만항 운영사 포항영일신항만㈜(이하PICT)가 적자 경영 악순환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상주하지 않는 이상한 경영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PICT 관계자는 “적자 경영을 줄이는 차원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정비했으며 대표이사 등 경영진 무보수 경영방식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PICT가 ‘돈 먹는 하마’ 경영을 기약 없이 되풀이하면서 경영혁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소유 지분 가장 낮은 출자사의 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무보수 비 상주 경영 형태라 경영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PICT의 경영진은 현재 박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전신주가 마구잡이로 설치돼있어 조합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전선 지중화 사업에 미숙한 대처로 화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06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호지구(24만1735㎡)에는 현재 177기의 전신주가 설치된 가운데 현재 지주 및 조합원들이 성토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소 50기 이상의 전신주가 이설돼야 하는 상황이다.지중화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전기, 통신선들이 땅에 묻어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이나 재산상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관
경주시가 냉장육을 아무런 신고 없이 불법으로 냉동 전환 판매한 경주축협에 대해 형사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경주시의 이 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처벌 강도가 약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수조사를 통한 엄중한 처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경주시 축산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자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경찰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경주시의 이번 고발 조치는 경주축협이 축산물위생관리법 제31조의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이뤄
부도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 탓에 두 업종의 연체율·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사실상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나쁜 상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특히 2금융권(비은행권)에서는 이들 부실 지표가 1년 사이 갑자기 약 3배로 뛰면서,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부실 정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
포항시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사업비가 과다 계상되거나 공사감리를 불성실하게 수행해 제재(벌점)를 받았지만 포항시가 이 건설업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지난해 경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시가 발주한 동해면민 운동장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체육센터 포함) 건립과정에서 다수의 과정에서 부적정한 업무처리가 이행된 것이 지적됐다. 이에 포항시가 재발방지를 위한 법령준수, 불성실한 업무를 수행한 건설업자에게는 벌점 부과했다. 이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공기(工期)연장으로 시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비롯해 고려특수선재, 홍덕산업 포항BW공장 등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 상당수 공해배출업체의 중금속 토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실태는 환경당국과 포항시가 사업장에 배출하는 유해화학물질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경행정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환경공단 토양오염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포항철강산단 입주업체 상당수 업체들이 토양오염기준치를 초과해 토양정화사업을 벌였는가 하면 기준치를 육박하는 다량의 중금속 등 성분이 검출돼 사업장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환경당
경주 외동3산단의 부지 내 경주시 시유지 매각 문제가 경북도 행정심판위원회를 통해 ‘경주시 재량권’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이 결정은 중앙토지수용원회에서 토지수용 결정이 나오면 뒤집힐 수 있지만 미지수다. 업시행자는 행정소송 등을 하지 않고 토지수용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며 경주시 역시 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경북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일 경주시에 행정심판 재결서 송부를 통해 외동3산단 사업시행자가 청구한 ‘일반산업단지 편입토지에 대한 매각 이행 청구’건에 대해 기각 결정하였음을
경주지역 노른자위 재건축 황성주공1차아파트 정비사업이 '산 넘어 산'이다.재건축사업에 핵심인 건축심의를 받지 못하고 진입로 확보에 직결된 상가동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계속돼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경주시에 따르면 조합은 2017년 12월 정비구역지정을 받고 지난 2021년 12월경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하지 못해 정비구역지정 해제 위기에 놓였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야하고 조합원 30% 이상의 동
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과반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영남경제신문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석기 현 국회의원(경주시, 국민의힘)의 의정활동에 대해 응답자 55.3%가 긍적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석기 현 국회의원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잘함’ 23.5%, ‘대체로 잘함’ 31.8%, ‘대체로 못함’ 15.4%, ‘매우 못함’ 17.7%로 집계됐다.긍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들의 정당 지지 성향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경주시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이승환 수원대학교 특임교수가 김석기 국회의원을 4.8%p 차로 바짝 추격하며 양강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41.7%의 선택을 받으며 이승환 특임교수와의 격차를 10%p 차로 벌리고 있어 현역 의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영남경제신문은 여론조사전문기고나 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차기 국회의원으로 적합하거나 선호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시장 전체 증가율을 상회했다.지난해 12월 전체시장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96% 증가한 2554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125조원으로 전월대비 4.86% 증가했다.코스닥시장은 429조원으로 전월대비 5.45% 증가했다.대구·경북 상장법인(119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9.84%(12조3473억원) 증가한 137조7970억원을 기록했다.지역 內 시총은 포스코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DX, 포스코엠텍) 및 에코프로머티 중심으로 증가세를
경북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경주시와 영천시, 울진군, 청도군의 예산 이월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경주시와 청도군, 울진군은 사고이월률이 비율이 전국 상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돼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따라 이월액이 많으면 당해연도 집행률을 떨어뜨리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부정적 영향을 가져와 엄격한 제한이 이뤄져야 한다.하지만 경주시와, 영천시, 울진군, 청도군의 예산 이월률은 전국평균을 훌쩍 넘어서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국 지자체
대구지방환경청이 경주시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부실 검토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환경청이 안강 두류공단 매립장 조성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경주시는 그동안 미뤄오던 사업계획 승인 여부를 수일 내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이 사업은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798-1번지 일원에 8만7715㎡ 규모로 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10년간 총 용량 226만2976㎥ 규모로 매립이 이뤄질 계획이다.이 매립장 조성사업은 2017년 처음 추진되었으나 같
포항지역 주택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새해 들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산 활성화에 마중물로 작용할지 아니면 아파트 과잉공급 논란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은 현재 대신1구역을 비롯해 죽도4구역, 죽도5구역, 대잠1구역, 창포동, 등 모두 5개 단지에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용흥4구역은 경관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심의(조건부)를 통과해 순조로운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6개 단지에서 공급하는 세대수는 모두 7천834대(오피스텔 394실 포함)에 달하고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하면서 PF 사업장의 사업성 제고와 부실사업장의 체계적 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동향브리핑을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의 여파가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정부는 같은날 곧바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일부터는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위기감은 여전한 상황이다.2022년 하반기
영천시 북안면에 조성 추진 중인 그라티아이 골프장 사업시행자가 착공조차 못한 골프장의 회원권을 불법으로 사전분양하고 있어 경북도가 시정 조치에 나섰다.더구나 취재 결과 이 사업 시행자는 전체 사업부지의 19%에 달하는 국·공유지 등을 매수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황으로 확인돼 불법 사전분양의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 골프장 조성 사업은 2011년 도시계획시설(골프장)로 지정·결정된 이후 토지 매입 등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좌초됐다가 현재의 사업시행자 J사가 토지 등을 매입하면서 재추진됐다.J사는 당초 도시계획시설 결정 구역 중 매
올해 포항지역 부동산 전망은 ‘어두운 터널을 달리는 열차’라고 비유된다.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의미다.부동산 전망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긍정적인 면이지만 고금리, 고분양가 논란과 미분양관리지역 등 부정적인 면이 강해 부동산은 보합 내지 약보합 전망이 우세하다.부동산은 호황기, 후퇴기, 침체기, 회복기의 경기순환 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호황기와 후퇴기 사이에는 경기정점이 있고 침체기와 회복기 사이에는 경기저점이 위치하고 있다.이런 경기순환 주기 개념을 인지하고 있다면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지만 입지를 바라보는 시야, 종
경북도는 새해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또 농기계 사고 증가에 따라 농기계 종합보험료를 처음 지원하고 성실·모법 납세자를 우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10만원 지급 = 경북도는 내년에 사업비 14억3천930만원을 마련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대상은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가운데 종사자 수당 지원 대상인 1만4천393명이다. 복지포인트는 당해 연도 내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시 소멸하며 이월은 불가능하다. 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