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가장 반발이 심한 곳은 칠곡행정타운이다. 이곳은 대구 북구의회를 중심으로 지역민, 시의원들과 김승수 국회의원(북구을) 등이 매각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칠곡3지구인 대구시 북구 구암동 771-2번지에 위치한 칠곡행정타운은 1만235㎡에 달하는데 현재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현재의 북구를 강북구로 분구할 것을 대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부지다.칠곡행정타운은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공공청사용지가 폐지되고 상업용지로 전환됐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지만 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탈건설’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시행자인 아이에스지주㈜의 요청에 따라 사업규모를 기존 164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출자금 증액을 결정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게다가 민간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지주의 핵심 자회사 아이에스동서의 경영 기조 변화로 사업 추진 향방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건설 및 부동산 업계
포항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 매각을 둘러싸고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포스코 등이 특정업체에만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을 비공개로 매각하면서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각 배경에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다.문제의 롯데마트와 일대 부지는 중소기업은행과 포스코 소유였다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우디앤씨와 포스코와이드가 비슷한 시점에 매입했다.청우디앤씨는 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를 240억원에 매입했으며, 포스
포항, 경주지역의 상가 공실율이 심각한 수준이다.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상가를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며 상가 공실률이 좀체 감소하지 않고 있다.택배·배달 시스템, 온라인 쇼핑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소규모상가의 경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며 상황이 더 심각하다.경주시의 경우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3%까지 치솟으며 지역 상권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포항도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5.8%가 달한다. 4곳 중 1곳이 비었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4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코로나19
포항지역 최고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지곡단지는 일조·경관 등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층수 제한을 받도록 돼있다.만일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면 층수 제한이 풀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 일대는 우후죽순격 개발행위가 일어나 난개발이 초래될 공산이 커진다.22일 본지 취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롯데마트 일대 부지를 매입한 부동산개발업체 청우디앤씨는 38층 고층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또 인접한 상가부지
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이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전 예약된 체험행사가 진행된 후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명해왔지만, 본지 확인 결과 17일 현재 여전히 체험프로그램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민 K씨는 “상복명과원은 지역명을 상품명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약속을 어긴 불
경북도내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 유리한 평가항목을 마련해 가점을 부여토록 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이들 지자체가 마련한 평가항목은 융복합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평가 지표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문제로 지목 되는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A/S 전담기업 △설계감리업체의 사업수행능력 △동일사업 선정실적으로 모두 3가지다. 이는 융복합지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심사하지 않는 항목이다.이 같이 독소조항으로 의심되는 항목을 평가지표에 포함한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일원 14만6129㎡ 규모로 경북개발공사가 올해 착수해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하지만 계획된 위치는 대단위 주거시설과 다수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변 환경과 정온시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3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6차 실시계획변경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가 22만9646㎡ 증가되며 이중 일부 14만6129㎡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계획이 수립됐다.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 매립지 14만1666㎡ 면적에 대한 토지 감정평가 절차에 들어갔다.포스코가 공유수면을 매입한 이 지역은 감정가격에 따라 포스코 소유권이 결정된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매립지 감정을 위한 감정평가법인 지정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접수된 전국 26개 법인 가운데 추첨을 통해 2개 법인이 최종 선정됐다.매립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송정동 390번지 인근)으로 공유수면을 매립해 축구장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포스코는 214만6천㎡에 달하는 양의 슬래그(Slag)
포스텍법인 자산이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자산 총액이 15일 종가 기준 1조7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2020년 8천819억원에 평가됐던 포스텍법인 자산은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포스텍법인 자산이 급증한 배경은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KT 등 상장 주식 가치가 급증하면서 자산 가치도 함께 불어났다.포스텍 재무상태에 따르면 포스텍법인 자산은 ◇2020년 2월 29일 8천819억원 ◇2022년 2월 28일 1조1천908억원 ◇2023년 2월 28일 현재 1조4
포항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관리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는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에 있어 지역소득증대시설에 대해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조성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았다.해양수산부 ‘2019 어촌뉴딜300사업 시행지침’은 지역소득증대시설(소득기반사업, 체험관광사업 등)의 경우 주민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토지와 시설 예산에 있어 자부담 계획을 수립해 조성토록 했다.부득이하게 자부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방비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에도 지방비 보조율(전체 사업비의 30%) 초과분에
포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영일신항만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또 영일신항만~서포항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도 계획됐다.포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에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이 빠져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통합신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나섰다.포항시는 국토부와 경북도의 무관심을 일관해온 통합신공항과 항만을 연결하는 물류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일깨우겠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포항~신공항간 직결 고속도로 개설 기본 구상 용역에 나섰다. 흥해읍에서 대구경북신공항까
경북교육청의 전자칠판에 대한 지역업체 구매율이 3.53%에 불과해 외지업체만 좋은 일을 시키고 있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 관할 전자칠판 구매율의 35.49%를 차지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하가 분식회계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인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밝혀졌다.경기 김포에 소재한 전자학습장비 제조업체인 아하는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전자칠판업계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고발로 코넥스에 거래정지가 됐고 상장폐지까지 검토 중에 있다.가장 큰 문제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가 되어 입
포항시가 역점사업인 해상케이블카와 특급호텔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해상케이블카와 특급호텔 사업 유치를 위해 오는 24일 서울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투자설명회에는 호텔업 사업자, 금융사, 투자사, 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서 포항시는 △2030 특급호텔 유치계획 및 공모 내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안내 △산업단지 민간투자 유치 전략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포항 투자 장점과 시너지에 대해 설명한다.주제별 정책 사업에서는 △신산업발전에 따른 기업도
제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에도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휩쓸었다.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텃밭임을 재현했다.개표에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지역구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83석, 국민의힘이 최대 84석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46석도 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4석, 국민의힘이 최대 19석, 조국혁신당이 최대 14석으로 전망됐다.출구조사 예상대로라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 101석도 위태로울 정도로 참패가 예상됐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분출됐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일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신재생에너지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복합지원사업에서 경북도내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업체 밀어주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지자체들은 융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동일한 평가지표 항목을 사용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특정인에 의해 사주돼 작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본지는 경북지역 융복합지원사업이 특정업체 S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독점 구도를 띠고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들이 특정업체만 접근하기 용이하
포항지역 농축협은행 간 신용대출금리 편차가 최대 2.59%P(52.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농축협은행의 고금리 대출이 논란이 되고 있다.포항지역 10개 농축협 가운데 가장 높은 신용대출 금리(최상위 등급)를 적용하고 있는 조합은 포항축산농협으로 나타났다.이와 반면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조합은 신포항농협. 서포항농협이다.포항지역 농축협 경영고시에 따르면 포항축산농협은 신용대출 최상위 등급에 대해 연 7.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조합은 신포항농협 4.92%, 서포항농협 5
환경부의 규제 등으로 지난 십여년간 우여곡절을 겪은 ‘울릉샘물’이 곧 정상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경북도는 지난 3일과 4일 울릉군 북면 나리의 울릉샘물을 방문해 제조업 허가신청 현지 확인을 마쳤다.이번 현지 확인에서는 먹는샘물 제조업 허가사항 준수여부, 제조 검사시설 및 장비의 적정여부 및 작업장 위생상태, 표시사항 및 원수·제품수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했다.경북도 관계자는 “보름정도 걸리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울릉샘물의 제조업 허가에 대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며 정상가동이 임박했음을 전했다.울릉샘
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자리와 일대 부지 1만여㎡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지곡단지는 190만㎡에 달한다. 포스코 사원아파트 단지로 각광받다가 일반에게 개방됐지만, 포스코, 포항공대 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포스코 영향력 아래에 있다.이 같은 상항에서 롯데마트와 포스코 부지가 특정업체에 매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는 부동산 투자 업체인 청우디
올해 포항에서 아파트 소유에 따른 가장 많은 보유세는 76만3천600원으로 전년대비 2.3%(1만7천4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북구 장성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전용면적 192.2㎡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공시가격이 5억600만원으로 포항에서 유일하게 5억원이 넘는 아파트로 확인됐고 전년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산세는 37만6천600원, 도시지역분 31만1천700원, 지방교육세 7만5천300원 등으로 산출됐고 소유자가 1주택자인 경우로 가정한 결과다.소유자가 2주택 이상의 다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