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8월까지 하락, 9월에 반등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경기개선 전망
델타변이 등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속 전망 어려워

ⓒ김창숙 기자

중소기업 업황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내리 하락세를 딛고 9월 반등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원자재 가격급등과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임박하면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세의 지속은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7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제조업 1500, 비제조업 1650)을 상대로 조사한 9월 업황 경기전망지수가 78.0으로 전월 대비 4.4p 상승했다.

업황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월 65.0에서 5개월간 지속 상승하며 5월 83.7로 올해 최고 정점을 찍었지만 6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80.5에 이어 이달 73.6까지 하락한 업황 경기전망지수는 9월 78.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83.1로 2.5p, 비제조업은 75.3으로 5.3p 상승했다.

제조업은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식료품 등 15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가죽·가방 및 신발, 전기장비, 가구 등 7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76.9로 1.0p, 서비스업이 74.9로 6.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추석명절 특수업종인 ‘도매 및 소매업’(67.4→75.8)이 크게 상승했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63.4→70.4) 등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72.6→59.8), ‘부동산업 및 임대업’(74.9→67.7) 등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고용(95.0→95.5) 전망은 전월에 비해 악화됐지만, 내수판매(73.3→77.8), 수출(81.5→83.0), 영업이익(71.0→75.2), 자금사정(73.6→76.8)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해 경기 개선이 전망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상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 내수 부진(63.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인건비 상승(41.9%), 업체 간 과당경쟁(40.2%), 원자재 가격 상승(40.0%)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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