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유아숲 체험장’을 이번 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중단됐던 ‘유아숲 체험장’이 이번 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장은 아이들이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유아의 인성과 창의성 등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6월, 7월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전문 유아숲 지도사가 보육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유아숲 체험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숲 체험장’은 산림교육 전문성 및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림복지 전문 업체에 위탁해 지역 내 보육기관 14개소, 유아 3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자연물과 털실을 이용한 인형 만들기’, ‘목화를 통한 솜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은 어린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오는 8월부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휴양지이자 산소카페 청송군의 전초기지인 청송자연휴양림 내 유아숲 체험장에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찾아가는 유아숲 체험장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숲 교육 수요에 맞추어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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