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상하수도 공급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일반상가, 식재료 판매점, 도소매점, 음식점, 이미용실, 숙박시설, 대중목욕탕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4월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여 납부 고지했으며 2개월에 걸쳐 일반용, 대중탕용 수도계량기 기준으로 4,640전(개)에 1억7천3백만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도병기 대한목욕업중앙회 김천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목욕탕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현저히 줄고 물 사용량은 줄이지 못하는 실정이라 수도요금 부담이 컸지만 2개월간 50% 감면 지원으로 피부에 와닿는 경제적 도움을 받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월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목욕탕업체에서는 자율적으로 영업 손실을 감소하고 15일간 자체휴업을 하여 정부대응지침에 적극 협조했다.
한편 김천시는 가정용 수도 사용자들을 위해 기초수급자 가구,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다자녀 가구, 생후 1년 미만의 자녀를 둔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감면지원하고 있다.
권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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